그는 소원을 빌었다.
"살려주세요."
평생과도 같던 새벽이 지난 뒤
그는 다시 소원을 빌었다.
"차라리 저를 죽여주세요."
악몽과도 같던 하루가 지난 뒤
그는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