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오더니 대뜸 어디에 있는 치과녜요ㅋㅋ
그래서 위치 말씀드렸더니 임플란트가 얼마냐고 그러더라고요
그것도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제하고
얼마라 말씀드렸더니 너무 비싸다고 갑자기 목소리가 올라가심????
그리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노인보험을 비롯한 경제상황과
예전에 다니던 치과에서 겪었던 안좋은 경험과
요즘 의사들의 손기술만 자랑하고 마음이 없는 사태가 어쩌고 저쩌고
신문 사설에 이렇게 나왔고.... 이러는 겅밐ㅋㅋ
한 3분 들어드리다 열받아서 좋게 말씀드림여ㅡㅡ
"선생님, 임플란트는 큰 수술이잖습니까? 그럼 손기술 있는 분한테
받고 싶으세요, 아니면 마음만 있는 분께 받고 싶으세요?"
그러니까 할 말이 없는지 우물우물하더라구요.
다시 "저희 임플란트는 나사 파트만 천불 넘게 주고 사오는 건데,
다른 치과가 전체 임플란트 치료에 천불을 차지한다고 저희도
똑같이 그럴 순 없죠. 그럴 거면 아예 임플란트를 안하는게 낫을 거예요."
그랬더니 갑자기 고분고분해지는 거임요.
좋게좋게 들어주려니까 자기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람을 쓰려고 하네요.
물론 이민생활 힘든 건 아는데 나도 힘드니까 아무데나
그런 거 버리지 마세요.
도대체 의사보러 올거면서 왜 의사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