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세계 9위고, 군사 규모가 세계 6위입니다.

 

우리나라가 만약 북한과 전쟁을 수행한다면...

 

사실 이건 공멸로 빠지는 지름길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일단, 모든 예산을 다 쏟아부어야 하고,

국가 생산이 멈추며, 전시 체제로 돌아가야 하니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막대할 것입니다.

 

대략만 잡아도 세계 2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까요?

 

우리가 북한의 반격을 미사일 단 한 발도 허용하지 않고 평양을 병탄한다고 했을 때,

성공적으로 일주일만에 끝낸다고 해도 그 손실은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차마 전쟁을 수행할 생각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낮은 러시아가

아무리 자급자족이 가능하다고 해도

이번 전쟁을 전면전으로 끌고 가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패전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전략 목표가 확실치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돈바스를 크림반도와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키예프로 전군 진격도 아니고,

 

히틀러가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병력은 그의 1/8도 안 되는데 말이죠.

 

푸틴은 출구 전략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보이네요.

그냥 돈바스 받고 끝내야 최소의 손실로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을 수는 없게 되겠고요.

 

물론...

핵은 사용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세계 3차 대전을 일으키게 될거고,

그러면,

러시아는 동쪽과 서쪽의 전선을 만들게 될텐데...

러시아가 그런 전쟁을 수행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 전쟁을 하고 나면 러시아는 최빈국이 되어버리거든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쪽에는 미국과 국경을 거의 맞대고 있는 곳이 있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참전을 불러올 수도 있게 됩니다.

그 와중에 북한은 어떤 결정을 할 지 알 수가 없게 되고요.

 

북한은 아마도 휴전선을 열어줄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러샤에 붙는 분위기가 나면 이번 기회에 미국이 일단 먼저 쓸어버리고 시작할 수도 있거든요.

 

미국이 종전과 경제 지원 카드로 북한을 설득하면, 그대로 국경 열고 

미국은 북한을 통해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진격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