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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984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다사이다
추천 : 6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2/03/09 0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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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딸이 이번에 학급회장이됬어요
그런데  새로 사귄 친구 하나가 계속 시비를 거는가봐요.

제가 암환자에 능력도 없고 그러니 자기 진로가 불투명했던건지
장학금 지원을 많이 해주고 웬만하면 이공계 대학 진학이 된다는
과고 얘기를듣고 초6부터 과고 진학 목표로
학원없이 혼공으로 열심히 공부해왔거든요

근데 새로 사귄 아이가 뭐하러 그렇게 공부하냐고
의사 될꺼냐고 물어봐서 저희 딸이 과고갈꺼라고 하니까
남자 만나러가냐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땐 그냥 농담이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어제 하루 학교에서 딸아이가 겪은 상황을 보니 시기 질투 하는게 맞고
시비거는거 맞는것 같더라고요

학교에서 이동수업할때 회장이 인솔해서 해당 교실까지  가는거라
길을 잘못 같나보더라고요 그런데 회장이 길치라고 엉터리라고 그랬다고
근데 딸아이는 나름 한다고 시간표,  학교배치도 핸드폰에 사진찍어서 
나름 노력했는데 친구라고 사귄 그 아이가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편도 안들어주고 뭐라고 하니까 속상 했었고

오늘 담임선생님  수업에서 모둠수업이었는데 그아이랑 같이 몇몇이 모여서 했나보더라고요 근데 모둠명을 정할때 그아이가 원하는 이름대로 안했다고 저희애한테 삐져가지고 
교실자리 배치가 저희딸아이 앞자리 인데 유인물 줄때 던져서 주고
책상도 저희딸 책상을 뒤로 쭉 밀어버렸데요 ㅠㅠ

처음에 하교후  저희딸이 오늘 그아이와 이런일이 있었다고 너무 피곤 했다고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정서적으로 힘들었나보더라고요

저한테 엄마가 초등학교 생활이 즐거운 기억으로 있으면 그 기억으로 버틸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오혀려 초6학년때 선생님도 그립고
친구들도 그립고 초등학교도 그립다고 .. ㅠㅠ 향수병 생긴것 같다고
하면서 우는데 제가 억장이 무너졌어요

원래 잘 안우는 아이 이지만 저 아프고 나서 정말 웬만하면
웃음으로 승화하지 울지는 않았거든요 오히려 감추거나 
글썽이는게 전부였는데 울더라고요 ㅠㅠㅠㅠㅠ


저 이거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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