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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별식탁을 가지고..
게시물ID : freeboard_1990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베어베어스
추천 : 4
조회수 : 9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6/05 00:55:22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왜 평소처럼 헤헤대는건지,
참 이해할 수가 없었어. 

그런 너가 싫어서 까칠하게 대했는데 이순간이 지나면 못 볼거라는 사실에 얼굴을 한번 더 보게되더라.
아직 콩깍지는 벗겨지지 않은건지 그래도 좋은 내가 너무 싫더라..

그래도 만나줘서 고맙다는 말은 생각한대로 전해서 다행이야.
다른 사람을 만날거라고 질투를 유발했지만, 사람을 만나도 당분간 밑빠진 독처럼 채울수가 없는 걸 이미 알고있어. 

공허하다. 그 모든 순간들과 시간들이 상장폐지된 주식마냥 사라졌으니깐. 추억만 희미하게 주마등처럼 그려볼 뿐이다.

이제 내일부터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습관적으로 물어보던 잘잤냐는 말이 없어서.. 하루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벌써 겁나.

주말에 자기전 침대에 누울려 할때, 너가 누워있던 자리에 네가 당연히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어 어색해.

서로 조금씩만 마음 아팠으면 해. 시간이 또 해결해주겠지만, 지금 이순간은 세상이 망해도 좋을것 같은 기분이 드네.

부디 원하는대로 행복해라. 그렇지않으면 헤어진 내가 더 화날거니깐. 잘지내고 살도 좀 빼고 관리도하고..

닿지않을 말들을 편지로 쓰면 도로 남을 정밖에 되지않을것 같아, 이렇게나마 혼자 글로 적어본다.

보지못할거지만 하나의 성장통이 되었으면 하기에 기록을 남겨본다.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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