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긴 했나보다
아마 초4??나 초6 아무튼 초등 고학년때 내가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솔직히 나는 성인이 되어서 몽실언니를 읽은거라
나의 인생 경험치로 그럭저럭 이해 하고 말았는데
우리딸은 상당히 충격이었던것이었다
특히 아버지가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줄을 섰던 장면
그리고 기다리다가 돌아가신 장면등
다른건 다 기억이 안나는데
얼마전 대화를 해보니 세세한 장면 묘사도 되었다
보통 애들 같으면 운다고 하는데 울지는 않고
안타까워 하는 정도 역시 mbti T 답다
그리고는 무슨 아동문학이 이렇게 피폐한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너무 충격이었다고 하는데
전 같으면 나도 동의 했을테지만
요즘은 어떤 마음으로 권전생 선생님이 몽실언니를 쓰셨을까..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는 거였기에..
너희 아이들은 이런 일을 겪지 말아라
그래도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더라도 몽실언니 처럼
굳세게 버텨라
라는걸 알려주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