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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찌살아야할까유
게시물ID : freeboard_1994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줄줄이
추천 : 1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8/31 0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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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 배운 거 없어서 존댓말은 안 할게요!

나 어릴 때 우리 아버지가 건달?반달? 그런 거 였나 봐 나이트랑 룸살롱 운영하셨었어

옷은 무조건 주머니 많은 조끼 현금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입는다고 했었나?

진짜 모자른거 없이 살았어 돈도 많았고 사달란거 다 사주시는 분이었고 너무 행복했었어

그러다가 imf때 주식 경마하다가 집 망하고 아버지는 어머니 명의로 대출하고 빚 한가득 쌓여서 집에서 계속 놀고 먹었고 그렇게 살다가

나 중학교 때 하복 입어야 하는데 돈을 안 줘서 전교에서 나만 춘추복 계속 입다가 하복입어야 하는 시기와서 아버지한테 교복 값 좀 주세요 하는데 

돈없다고 계속 안주시더라 누나가 나랑 3살 차이인데 친구한테 돈 빌려서 

스마트 뭐 스쿨룩스 그런거 아닌 동네 공장에서 만드는 교복 업체 에서 하복사서 입혔다.

학원 다니던 곳도 학원비를 내지 못하니까 원장님이 부르셔서 학원 못 다닌다고 말씀하시더라. 슬프지도 않고 너무 쪽팔리더라고..

어머니는 아버지 가부장적인 그런거 때문에 내가 중학생 때까지 일도 한번도 못해보시고 휴대폰도 없으셨어

결국 어머니도 돈 없고 너무 힘들어서 일을 아버지 몰래 하시더라 휴대폰도 몰래 개통하셨었고 

누나랑 내 학원비 어떻게든 내주시더라 남은걸로는 생활비 하시고

그 뒤로 뭐 급식비 학비 집에 돈없다는 서류를 내던가 근로장학생같이 청소하고 분리수거하고 그런걸로 어머니 부담 덜어드린거같아

그러다가 살던 집이 월세였는데 주인이 나가라고 하더라고 

아버지가 돈 많이 벌때 삼촌을 많이 도와줬었는데 삼촌이 한참지나서 고맙다고 은혜 갚겠다고 1억정도 우리집에 준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창피해도 그 돈을 받아야 생활되니까 연락했더니 이미 아버지가 다 받아서 쓰고 없는돈이더라.

어머니 나 누나는 길바닥에 내팽겨쳐져야하나 너무 절망했는데 아버지는 혼자 고민이었는데 차라리 가족들이 다 알아서 속시원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아버지는 더이상 같이 못살거같아서 갈라져서살다가 아버지 사는곳에 고독사나오고해서 지금 집에 방이 많아서 아버지 모셔왔다.

근데 아버지가 목수하시는데 내가 알기로는 월에 최소 500이상 버시는데 200~300버신다고 아직도 거짓말 치신다.

휴대폰에는 그 빌어먹을 경마 어플있고 매일 동네에서 당구장가서 논다고 하는데 그 당구장서도 나도 모르는 도박하는거같아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32살인데 어머니는 책임질수 있을거같은데.. 저 사람은 모르겠다.

그렇다고 외면하기에는 아버지라서 힘들거같다 어떻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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