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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방금 이상한 짓 할 뻔...
게시물ID : freeboard_1995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2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9/11 21:59:41
금요일 하루 집에서 푹 잘 자고 먹고 싶은 것 먹고 또 자고 반복,
토요일은 당근마켓 쇼핑 돌고 (평일, 주말에 시간이 없어서 몰아서 동네 돌면서 다 사기.) 일요일 오늘 잠깐 일하고 집에 와 생일 기념 때 밀고 나니,
하루가 다 갔는데,
내일은 나를 위한 하루를 보내볼까 하여 집에 있는 책도 보고 근교 여행 갈 거 생각하다가
문득 '추석 잘 보내셨어요?' 라고 문자 보낼 뻔 했다.
큰일날 뻔.. 내가 무슨 짓을...ㄷㄷ

밤이라 송편 먹을 데도 없는데, 오늘따라 평소 추석때엔 찾지도 않던 송편이 먹고 싶다.

내일은 쫓기지 않는 나를 위한 하루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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