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작은 동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왠 할머니께서 앞서 가시더라구요 그렇게 할머니 뒤를따라 내려가는데 갑자기 몸을 돌리시더니 뭐라뭐라 말씀하시는 거에요 대충 고양이 봤다는 소리로 들었기에 산고양이도 본적있지 하하 속으로 생각하며  

계속 뒤를 따르는데 두갈래 길이 있습니더
갑자기 또 뒤를 돌아보시고는
쉬운길로 가고 싶은데 
어디 길이 쉽게 내려갈수 있느냐고 

묻길래 계속 가던 그 방향을 가르키며 
이 길이 가파르지 않아서 편해요~
라고  말하며 할머니를 지나쳤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돌아보니
할머니가 정반대 방향으로 걷고 계시더라고요

저를 따돌리고? 왜 더 힘든길로 가셧는지
저 나쁜 사람아닌데..

오히려 제가 혼자 산탈때 사람보이면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할머니도 이런 마음이였겠죠?

아무튼 여자혼자 산행은 위험 하다니까
다들 2인1조로 움직입시다!!


그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