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내내 신랑과 집에 남아있던 뽁뽁이랑 문풍지
작업을 했어요~~
보니까 저희집 난방비 많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황소바람이 들어오는 보일러실과
연결된 세탁실문을 활짝 열어놓아
집 안의 온기가 엄청 많이 빠져나가더라구요
근데;; 그 세탁실에 고낭이들 똥깐이
좌라락 있어가꼬;;;
고냉이들이 드나들어야 하니까
문을 항상 열어놓을 수 밖에 없거덩요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신랑이
생각다 못해서맄ㅋㅋㅋㅋㅋ
그 문에다가 김장용 봉투 큰 걸
잘라서 붙였어욬ㅋㅋㅋㅋ
맨 밑에 고냉이들 드나들 간격은
남겨두고 비닐을 붙이고
현관쪽도 저희는 중문이 없어가꼬
현관문에 그 뭐더라...
모기장 달린 방충문??
이 하나 더 있는 터라
그 방충문도 비닐로 발라버렸어요
마칰ㅋㅌㅌ집이 비닐하우스
비슷하게 되어버린거 있죸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 고냥이들이
자기네 드나들던 세탁실에
비닐이 한 겹 생겨놓으니까
그 앞에섴ㅋㅋㅋㅋ
칫, 결계인가...? 하는 표정으로 목을 빼서
이리저리 구경하는 거 있죸ㅋㅋㅋ
넘나 귀여움!!!
저 지금 산책하러 공원왔눈디
확실히 바람이 너무 시려서
정신이 좀 없긴 합니다요
내일 나가시는 분들!!
핫팩, 장갑, 목도리, 모자
등등 다 착용하고 나가십쇼!!!
어흐~~ 저도 지금 히터 나오는
공원 화장실에 숨어서 글 올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