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을 먹어야 되는데 버티네요.

저보고 한달동안 화를 안내면 먹겠다고

저도 조울증약 꼬박 먹고 있는데

연락 안오고 전화 안받고 그래서 화를 내면 안되는 건지.

남편이 앞으로 없다면 전 어떻게 살아야할지

물음표만 가득하네요.

현실적으로 호빗 이모님이 

혈압약 안드시고 버티다가  일년정도 산소호흡기

달고 중환자실 있다가 돌아가셨어요.

왜이리 말을 안 듣는 건지.

큰아이  중학교 입학하고 학교 적응하면

저도 입원할 정도 아니지만 폐쇄병동에

입원할까 이런생각도 드네요.

보통 조울증 환자들은 난동을 부리거나 자살시도등

망상에 빠져 펑펑 돈쓸때 가족들이

강제입원 시키거든요.

사실  날카로운 가위 줄을 보면 나쁜생각 하긴해요.

보통 다른분들은 안그렇죠?

일년이상 증세가 고착화되면 장애등급 가능성 있다는데

주치의 선생님께 문의해 봐야겠어요.

전 9년째 한 선생님께 치료받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