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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마약 관련한 글이 보여서..
게시물ID : freeboard_2005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번지
추천 : 8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3/30 21:46:05

마약은 그래도 혼자서 조용히 하는 거지 않느냐 식의 옹호적 뉘앙스의 글들이 많이 보인다 

-> 암암리에 정말 많이 퍼졌구나 

 

라는 인식도 있군요.

 

전 옹호적 뉘앙스를 보는 순간부터 역시 그냥 세대가 다르구나, 

살벌함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의 등장이 이래서 무섭구나 ㅡ 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마약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경우를 직간접 체험하지 못한 세대.

마약으로 인한 가정파괴의 심화로 살벌해진 뉴스 등을 못본 세대.

그런 세대가 자라나 

마약에 대해 상당히 소프트한 것으로 완전히 오해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요.

 

물론, 저도 꼬꼬마 시절에 뉴스로나 잠깐 본 기억밖에 없습니다.

다 커서는 사회 나와서 나름 음악했다던 형님의 지난 경험담으로 대략 들어본 수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그건 사랑과 마약과 도박이 다 똑같은 녀석들이라는 거죠.

다 이성으로 어찌되는 게 아니라, 

호르몬에 의해 결정되는 무엇이란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마약과 도박은 섹스보다 훨씬 강렬한 호르몬을 발산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도박만 해도 역전으로 승리하는 순간의 쾌감이 오르가즘의 몇 백, 몇 천 배라고 하죠?

마약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그걸 맛만 보고 제어할 수 있다?

 

뭐.. 하려고 노력은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이전에 묻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마약에 대해 소프트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담배나 술은 끊어보셨습니까?

다이어트는 성공해 보셨습니까?

인생에서 한 순간 반짝 한 것 말고, 지금도 유지중이십니까?

 

감히 단언하건데, 


마약과 도박은 절대 저런 어줍잖은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절대 자신만 망가지는 게 아닙니다.

 

마약이 들통나는 이유는

이미 마약에 취해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도

마약을 하기 위해 주변의 돈까지 어떻게든 끌어와서 태우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악질이냐 하면, 

이 문제가 그냥 가계 하나의 파탄으로 끝날 게 아니라,

있는 돈, 없는 돈 다 태우려고 들기 때문에 

약쟁이는 이미 

사기부터 시작해서 강도, 살인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눈 돌아가버린 인간이 되기 때문이죠.

 

그냥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왜 같은 선상에서 도박을 압박하는 가를 생각하면 편합니다.

 

멀리 갈 거 없이 국내 정선카지노에서 먹고 자는 사람들 보세요...

빠징코, 바카라로 쉽게 다시 역전해보려다가 결국엔 2금융, 3금융에 빚을 내고, 신불자 되어서 경제활동 불가능해지니 

장기까지 털리고...

그래도 숨이 붙어 있으면 또 다시 도박판으로 돌아가죠.

 

간혹 연예인들 해외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뉴스들 보셨을 겁니다.

근데 아마 좀 웃겼을 겁니다.

대체 왜 자기 돈으로 자기가 도박하고, 자기가 꼴아서 자기 신세 망치겠다는데 

대체 왜? 나라가 왜 간섭을 하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들 광인이 경제 기반을 좀 먹기 시작해서 주변인들까지 파탄으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일단 도박으로 번 돈은 공정거래의 형태가 아닙니다.

그러니 해외에서 돈을 따서 돌아와도 문제가 됩니다.

공정거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외화가 유입되니 경제 혼란을 야기하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뭐, 그런데.. 이것도 따는 경우는 극히 적고ㅎ 

따서 들어오더라도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단속해야 하니 이 정도는 어디까지나 명분이고 핑계죠.

진짜는 다음입니다.


국내 사법 체계의 눈을 피하면서까지 도박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법을 피해 장소를 제 3국으로 옮겨서 도박을 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까지 도박을 하게 되면, 결과는 ㅡ 그저 폐인이 되는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해외까지 원정으로 했다?

이건 그냥 폐인이 되기 위한 고속열차를 탄 격인 거죠.

 

그리고 본인만 폐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친인척, 지인까지 다 괴롭히죠. 

괴롭히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뭐, 타짜의 고니만 봐도 누나 돈 들고 뛰쳐나가는게 시작이지 않습니까?

그런 겁니다. 가장 가까운 주변부터 끌어와서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새로 쌓는 인연들까지 골로 보낸다는 건...

 

 

 

그런데 어째저째 약을 강제로 끊었다. 그렇다고 해서...

다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있다면,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회생 가능한 확률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한동안 청정국이라 할 수 있었던 건

과거에 마약 팔다가 삽되어 본 인간들이 알게 되었던 거죠. 

아, 이게 뽀록날 수밖에 없는게...

진짜 인간들이 미쳐서 주변까지 다 말려버리는구나..

이거 계속 풀다간 판 놈이 드러날 수밖에 없겠구나..

이거 정말 짧게 팔고 바로 튀는 게 맞구나!

 

그래서 제법 있는 놈들한테나 소박하게 돌려왔던 거겠죠.

어지간히 돈을 말아먹어서는 티도 안날 집안들 대상으로 ㅎㅎ

그리고 그들도 처음엔 잘 모르고 맛 들였다가 

나중에는 대체제를 제대로 못 구하니 프로포폴이니 뭐니 그런 거라도 찾았던 건 아닐까요?

 

 

뭐..

마약이 지금 세계적 추세이다보니 인천 공항 세관 뚫린 건 그저 시간 문제였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국외 유입 분을 관리한답시고 세관에서 어찌할 수준도 아닐 겁니다.

아마 소량의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학 혼합물 제조가 성행하고 있겠죠.

 

언론에서 조용한 탓이었지 이미 마약 유통이 몇 년전부터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하고..

추적이 계속 어려워진다는 걸 보면...

필시 계속 실험적으로 약을 새롭게 만들어가며 팔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이제 뉴스에서도 계속 연일 터지는 거겠죠.

 

 

 

 

그래서 전 요즘 호기심이 굉장합니다.

어떤 어르신께서 나라를 말아먹는 게 빠를지

약쟁이들이 약으로 나라 근간 흔들어먹는 게 빠를지

 

 

출처 뉴스를 통해 습득한 내용이 짬뽕이 된 내뇌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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