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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사흘째 흉몽인지 길몽인지 모를 꿈들을 연이어 꿈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16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번지
추천 : 3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10/30 10:27:08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걸까효? 쿄쿄쿄 ㅡ

 

첫날에는 택배? 같은 걸 받아서 직접 나르는데, 그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연예인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누군지는 비밀. 왜냐고 묻지 마세요. 걍 비밀임.)

 

그 결과 핸펀 액정이 나가리 되고ㅎ 아내는 병에 걸렸고 ㅡㅡ;

덕분에 두 달 전에 예매해서 두 손 꼭 잡고 가기로 했던 오페라 펑크나고

저녁에 괴기 썰러 갈 레스토랑도 물 건너 가고 ㅡㅡ;;;

 

 

둘쨋날은 제가 프린래서 1인 사업자 주제에 회식 자리에 있더군요 ㅡㅡ;;;

 

다들 제게 격려를 해주면서 술을 권하더이다.

그들 중에는 좀 비상식적이었습니다만, 술을 들이키면 안주로 뜨거운 국에 빠져있던 고깃덩어리를 주겠다는 이도 있엇죠.


그렇게 술을 준 이들은 하나, 둘, 자리를 떠나고 ㅡ

마지막에 술을 준 이가 잘생긴 연예인 배우였습니다. 

(역시 누군지는 비밀. 왜냐고 묻지 마세요. 기껏 꿈에 나온 연예인이 걍 다 남자라서 짱나서 그래요ㅋ)

 

딱 적당히 취해서 나가는데

마지막에 택시를 타고 아내인지, 전 애인인지 여튼 제가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잘 걸리지 않는 걸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전화를 걸었죠.

그리고 상대가 전화를 받는데, 

술먹고 집에 돌아가는 중이라서 그런지 그 목소리가 너무 싸늘하고 대답도 냉정해서 그길로 깨어났어요.

(일단 목소리가 마누라아니었음. 그래서 전 애인인가 싶고 그러한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전 애인 목소리도 아니었음.)

 

오늘은

무려 백호의 꿈을 꿨습니다.

 

근데 산속에서 집? 인가 뭔가, 흔적을 일행과 찾던 중이었는데 

백호가 지인에게 달려들고 지인은 정말 날쌔게 그걸 막 다 도망치더이다. 

그러다가 지인이 백호를 꾀어내서 어디론가 따돌리고 나서 돌아왔죠.

 

근데 이 과정이 참말 생생하고 스펙따끌 해서

호랭이가 막막막 바위산줄기를 휙휙휙 날라다니고 ㅡ 그랬어요 암튼.

(적고 나서 보니 그런 백호 따돌린 지인이 엄지척일세...)

 

여튼 그러고 나서 바로 깨어났던 게 아니라,

그날 저녁에 산속 동굴 같은 곳에서 모여 사람들을 만나는데, 

전 직장 보스가 있어서 괜찮은 분위기에서 담소를 나누고

그러던 중에 지붕에서 물이 샌다고나 할까요? 

이게 정말 만화 같은 게 ㅡ 물도 무슨 분무기 뿌린 것처럼 내려옴 ㅡㅡ;;; 

 

여튼 뭐, 그런 걸 보고 밖으로 나오게 되었죠.

 

나오니까 

 

백호를 처음 마주했던 폐허에는 예쁜 형형색들의 꽃들이 피어나 있고

언제 그곳에 도착해 있었던 것인지 ㅡ 저의 많은 지인들이 이제 거길 떠나더라고요.

심지어 빨리 간다고, 인제 필요없다고 자기 짐을 두고 그냥 가겠다는 친구도 있고ㅎㅎ

 

그러면서 저도 자리를 떠나기 위해 돌아보다 깨어났어요.

 

그렇게 연이어 꿈을 꾸고 해몽을 해보려고 이너넷을 뒤적이니

첫날에 그렇게 호되게 당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좋게 보이기 보단 흉몽일 거 같아 마음이 위축됩니다.

찾아보니 뭐 연예인이 나왔다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백호가 나와도 흉몽이 많고 ㅎㅎㅎㅎ

 

아 ㅡ 어제 가전이랑 가구 이빠이 질렀는데 

혹시 이거 다 눈탱이 맞은 건 아닐까 걱정도 크게 되고 ㅋㅋㅋㅋㅋ ㅡㅡ;;;;

 

출처 아직도 꿈속같은 사무실 pc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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