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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임박 당근 개당 590원에 샀다 70퍼센트 할인해서
게시물ID : freeboard_2023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꾸빵꾸똥싸개
추천 : 1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3/30 17:00:39
유통임박 당근을 개당 590원에 샀다 70퍼센트 할인해서..

약간 오래된 당근이지만 충분히 맛있더라 

590원짜리 네 개 사고 그걸로 요리해먹을 거다 

 

유통임박한 거 파는 데는 동네마트같은 데가 있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나 노브랜드 그런 데 가면 유통임박한 거 판다 어딨는지 모르면 점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줄 거다 

동네마트도 당근 개당 500원, 1000원에 다양한 크기를 팔더라 오래된 것들, 약간만 신선한 것들, 그런 것들

 

그렇게 당근사면서 돈 아끼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공중전화기에서 100원 넣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엄마... 핸드폰말고 공중전화기로 하니까 옛생각 나지? 그런 맘이 들더라 

공중전화기도 안쓰면 철거된다던데 매일 100원 넣고 공중전화기로 집전화를 돌리고 있다 집전화로 전화받는 것도 재미라고 여겨서 

대신 핸드폰요금제는 젤 싸구려 요금제 쓴다 500mb에 문자 50개, 밖에선 인터넷 자체를 웬간해선 안하자는 주의여서 500mb도 한달 내내 써도 남는다 집에서는 그냥 컴퓨터로 하기에. 아니면 와이파이 키고 하기에 


유통임박한 거 살 때... 현금결제를 한다 

그래서 카드회사가 돈 먹는걸 막는다 카드회사에 연체해서 미쳐버린 사람은 그냥 돈 갚은 후부터 카드 안쓸려고 한다 평상시에 그냥 현금쓰고 만다 

현금영수증도 안쓰겠다고 했다 어차피 유통임박한 거나 먹고 사는 형편이라서 현금영수증까지 하고 싶지가 않더라 그리고 현금영수증 그렇게 많이 안한다 유통임박 살 때만은 절대로 현금영수증 안하는 편이다 어차피 채소나 과일은 상해서 금방 물러져서, 거기에 세금 물리게 하는 게 참 슬프더라 우유도 마찬가지고. 식품에다가 세금 매기지만 그래도 유통임박이라서 언제 음식물쓰레기장으로 갈 지 모르는데 거기에다가 세금 내라고 하면 뭔가 너무 슬퍼짐 물론 플라스틱병이나 그런 건 다르겠지만 ( 그래도 환경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을 안써야하는 게 정상이란 건 안다 유리병도... 

 

유통기한 임박한 거 찾다보면 유리병에 담긴 것도 보게 된다 그거 보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든다 저 유리 재활용되긴 하는 걸까? 차라리 유리병을 제한하는 게 맞지 않나? 그 생각까지 들더라 

난 쉽게 쓰고 버려지는 다이소 도자기도 그렇게 서럽게 보이더라 

그래서 얼마 전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도자기화분 한 개 주어오고 동시에 판촉물로 버려지는 맥심 커피 도자기잔 두 개, 이디야 도자기잔 두 개를 주워왔다 집에 와서 흙묻은 거 깨끗하게 씻으니까 새 거 같더라 

 

유통기한 임박한 거 먹고 돈 아끼자

유통기한 임박한 거 먹고 돈 아끼면, 그걸로 한 1000원 2000원은 매일 남는다 

그걸로 매일 모아서 하고 싶은 거 하면 된다 

 

난 알파문구에서 500원짜리 꽃씨를 매일 산다

모닝글로리 같은 데에서도 

오래된 꽃씨인데 그냥 그거 사서 아파트 화단이나 길거리 화단에 뿌려본다 씨앗방생이라고 하면서 

밖에 나가서 커피는 거의 안마시지만, 그래도 씨앗방생같은 거 매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500원의 마법이다 

 

오늘은 고추씨앗을 사왔다 500원짜리 헤헤헤

유통임박한 거 사먹으면서 방생도 한다 미꾸라지 방생, 송사리 방생, 돌고기 방생, 이런 것들... 

 

- 오늘도 음식물쓰레기 아침,점심에 거의 안나오는 삶을 살았다

한 3g도 안나왔음 

밥풀떼기 하나도 식구들이 다 긁어먹고, 국도 싱겁게 해서 국물까지 다 먹고, 반찬도 바닥까지 긁어먹고,

감자도 껍질채 씻고 잘라서 쓰레기가 하나도 안나오고 싹이 나려는 부분은 싹만 살짝 도려내서 그거 화분에 넣었다 하얀 감자부분은 그냥 최대한 3mm이하까지 잘라서 요리에 넣엉서 싹 쓰레기가 안나왔다 그걸 그냥 화분에 넣었다 그러니 감자싹쓰레기는 안나온 셈이다

당근도 껍질채 씻고 잘라서 쓰레기가 안나오고 당근 끄트머리 부분은 최대한 잘라서 요리에 썼다 그리고 여름에 당근새싹 좀 보려고 작은 종지에다가 당근 윗부분만 놔뒀다 그거 당근을 두껍게 썰어서 놓는단 사람이 있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다 그냥 당근 주황색 부분 최대한 썰어서 먹고, 나머지 파란색 부분만 물에 담가놔도 새싹이 돋아난다 

 

- 유통임박 당근먹고 버려지는 채소양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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