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시 유스케 작가님의 소설 <신세계에서>입니다.
21세기 초반, 사이코키네시스가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초능력자들이 탄생하여 전체 인구의 0.3퍼센트를 차지하게 됩니다. 일반인과 초능력자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지구상의 총 인구 중 98퍼센트 이상이 사망하고 초능력자들이 승리합니다(강력한 초능력자는 핵조차 능가하니 당연한 결과). 기존 일반인들은 모두 죽거나 초능력자들의 '가축' 신세가 되죠(자세한 건 스포일러).
이 세계관은 한마디로 <1984>와 <멋진 신세계>를 섞어놓은 듯한 배경이 일품입니다. 굉장히 잔혹하고 암울하므로 솔직히 미성년자에겐 추천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찌 보면 1984보다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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