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밤, 우리의 사랑은 흩어지고 말았어... 마지막으로 그가 날 바라보던 눈 속에는 더 이상 나를 향한 사랑이 없었어. 떠나는 그의 등 뒤를 바라보며 나는 가만히 서 있었지만, 가슴 한 켠은 찢어질 듯 아팠어. 헤어지기 전 우리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영원토록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이젠 그 약속은 바닥을 친 채 깨져버렸어. 너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