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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23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엄마★
추천 : 8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04/14 11:26:20
나는 존경을 잘 하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이면..
참 쉽게 존경했다
더러는 존경했는데 알고 보니 악인이었고
역사의 오명인줄 알았는데
또 역사의 구세주이기도 했고,
현대사에서 가장 먼저 존경한 분은
김영삼이였지
그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바랬고
김대중 또한 그랬지
노무현 때는 그 병이 더 심각했고
문프 때는 이제 거의 마지막이겠거니..
이재명은 또 새삼 존경스럽고
아 조국까지만 존경하자..
존경병 작동 중이다
왜냐면
여의도에서 시위하다 경찰 곤봉에
딱 한대 맞았는데
아버지 경찰인거 들먹이면서 모면했거든
그때 알았어
아 나는 절대로 독립운동 못했겠다
여기 이 많은 대학생들보다도 더 열등한 존재다
부끄럽고 또 부끄러웠지
그래서 좀 훌륭한 분들 잘 존경해
그들이 신이 아닌데
나보다 너무 훌륭해서
그걸 개인의 재산, 권력 쌓는데만 쓰지 않아서..
살아보니 남 위해 작은 거 하나 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더라
대학생 다 하는 데모 그것조차도
쉽지 않더라
그래서 지금도
그 존경병 진행형이다
도대체가 그게 무지성이면
그냥 무지성 할래
나는 절대로 내가 존경하는 사람을
흔들거나 알고 보니 좀 부족했네
모자랐네 하며
중립인척, 존경 물러 달라고 징징거리지 않고
그냥 존경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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