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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시는
게시물ID : freeboard_2024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7
조회수 : 72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4/04/26 20:37:09
그렇게 짐승처럼 마시지 않으리.

좋은날은 꽃길위에 떠 있듯만 마시리
나쁜날은 가랑비에 젖은 옷이 신경쓰이듯만 마시리

좋다고 꽃밭위의 뱀에게 물릴듯이
나쁘다고 내린비에 축축해지듯이

그렇게 쳐 미친인간처럼 마시지 않으리

내 다시는

아침햇살 속 멀쩡하게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저 이는 숙취가 없겠지. 부럽도다.

하며 부러워하지 않으리.



내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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