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세 돌을 지난 아이와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아기랑 책을 읽으려고 가져오라고 하면 감정에 대한 내용을 많이 갖고 오더라구요~ 그 중에 기뻐요 슬퍼요 에 대한 책을 읽고나서 이러한 상황은 기뻐요 슬퍼요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있었어요 그래서 장난이랍시고 장난감이 망가졌어요 기뻐요? 슬퍼요?를 알려주다가 아이가 슬퍼요를 대답하고 저는 기뻐요를 대답했어요 아이가 의아한 표정으로 보길래 장난감이 망가지면 새 장난감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기뻐요~라고 알려줬더니 글쎄... 그 다음부터는 항상 장난감이 망가지면 기쁘다고 말하네요...허허 이거 이렇게 알려줘도...괜찮을까요...? 한 번만 장난친다고 대답해줬던건데 그 이후로 그 책을 읽고나면 항상 장난감이 망가지면 기쁘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