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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16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점프투헬
추천 : 3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8/15 21:54:40
둔촌동에 보훈병원 근처에 있는 배나무집이란 오리고기집이 있습니다.
SBS인가 TV에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네이버에서 맛집이라고 소개가 나와있어서 오늘 저녘먹으러 갔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처음 맞이하는 카운터 종업원의 퉁명스런 말투와 표정은 뭡니까?
그래도 참고 음식을 시켰습니다.(카운터에서 선불에 고기 밑반찬 수저,젓가락,쟁반등을 모두 손님이 가저가야하는 곳입니다. 뭐 그정도는 싸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먹다보니 야채가 떨어져서 받으러 가고, 또 술이랑 음료수를 더 시키러 카운터에가고(선불이라 갈때마다 돈내고 받아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밥2공기 뽂아먹으려고 시키러 갔더니 카운터에 남잔지 여잔지 구분도 안가게 생긴 여자가 하는 말이 "한번에 시키지지 (궁시렁 궁시렁) 바쁜데.."(졸라 짜증나는 표정으로) 적지 않은 쇼크를 받았습니다. 아니 손님이 직접 찾아가는것도 어딘데 3번 왔다갔다했다고 종업원이 손님을 티박을 줍니까. 전날 일본 여행을 갔다온후라 더더욱 비교가 되더군요.

일단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생각 할 수록 열받아서 부모님 앞에서 화를 냈더니 어머니가 왜그러냐고 그러셔서 앞의 일을 얘기했더니 어머니가 카운터에 가서 따지셨습니다.(원래 못그러시는 분인데 술이 들어가셔서 그랬다고 나중에 ㅋㅋ) 그랬더니 여종업원 둘이서 자신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발뺌하는 겁니다.
더 있기도 머해서 그냥 부모님들 모시고 나와버렸습니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 앞에서 화내는 일이 없는데, 상식적으로 너무 어긋나는 일이라 치미는 화를 억누를 수 없더군요. 사장님은 없었습니다. 물론 사장님이 있었다면 그 여 종업원들 안 그랬겠죠.
배나무집 사장님 TV출연하고 돈 좀 번다고 관리 소홀히 하지 마시고 종업원 관리 잘 하시고, 그렇게 맘놓고 있으시다간 한 순간에 이미지 망치고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종업원이 아무리 싸가지 없어도 괜찮다는 분은 가시길 맛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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