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아니구요 IT분야 경력직인데 3차 면접까지 가서 오늘 최종합격통보 받았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워 취업하기 힘든데 좋은 회사 만나서 좋은 조건에 재취업 성공했어요
나이먹고 여기서 무슨 축하따위 받으려고 그러냐.. 하실 수도 있겠죠 ^^;;;
얼마 안되는 친한 친구들 외국을 유랑하고 있구요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지금 주무시네요
결국 기쁨을 나눌 사람이 이시간 없어서요.. ^^;;
지난 3년간 말로는 표현도 못할 고생을 하다가 이제서야 재기를 할 기회를 잡은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사실 여러번 자살을 생각했을 만큼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튼실한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와서 동종업계에서 제가 갖춘 조건이 받을수 있는 평균적인 대우보다 조금이나마 더 나은 조건에 채용됐어요
아직 해결 못한 문제가 하나 남아있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 잘 해결되도록 오유분들께서 같이 기도해 주십사 부탁드리는건 무리일까요? ^^;;;
아무튼 오늘...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