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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20대가 가고 있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238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르쿠
추천 : 1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6/03 18:36:51
빠른 79년생.. 학교를 1년 빨리 들어갔죠. 그때부터였나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앞서나가려하는 성격은..

 19살에 대학생. 다쳐서 1년 휴학. 공익판정. 24살에 졸업후 다시 수능준비. 실패..
26에 공익입소. 28에 직장인. 처음으로 여친이라는 존재가 옆에 생김..

 지금은..29살.. 30대가 눈앞에 보이는 불쌍한 내 20대의 황혼기.
옆에 존재하는건 영어책. 그리고 나와 같이 있어주었던 사람의 부재..
 
 후.. 우연찮게 트레인스포팅에서 나왔던 perfect day 라는 노래가 나오네요. 아직은 내 인생이 퍼펙트 하진 않은데..
어떻게 흘러간건지.. 20대의 후반의 기억은 시험으로 얼룩져있네요. 시험-실패-시험-실패.. 그리고 지금 또 시험준비..
 
 20대에 이루고 싶었던걸 대부분 실패하고 지금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는 중인데 만만치가 않네요. 하긴 세상에 쉬운게 어디있겠습니까.. 빈곤한자가 부유해지려는 수단중에 하나는 입신양명이라 생각하고 시작한건데 역시나 어려워요 ㅎㅎ..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 더 나가볼려는 욕심.. 욕심이 아니라 본능인가봅니다. 

내 나이 30대 중반에 반드시 멋진 무대가 있는 라이브 락까페를 하나 하고 싶어요. 공연으로 유명한 그런 락까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연도 하고, 공연하려는 사람한테 기회를 줄수 있는 그런곳..
 ㅎㅎ..  
오유를 직장인이 되었을때 알았는데, 이제는 오유만이 옆에 남았네요. 때론 낙서장이 되기도 하고, 때론 고민상담실이 되기도 하는...

후. .그만 찌질거려야겠네요. 내일 또 섭 준비하려면 이제 다시 책보러가야되겠어요.

 담에 또 울적해질때 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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