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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는 '무력'이 아닌 '명분'이 중요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302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타와도둑
추천 : 4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6/08 02:20:08
루리웹의 우동321님의 글입니다.
시위도 좋지만 과격행위는 그만 했으면 해요 ㅠㅠㅠ




말씀에 앞서서 저또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소모전에서는 우리는 국가를 이길 수 없다.

그러니 빠른 시간에 끝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시위를 갔다오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 위주였던 촛불집회가 가족단위로 변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시는 줄 아시겠습니까?

일반 적인 가족의 [아빠 엄마 딸 아들]이라는 구조에서

아들 딸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엄마 아빠 할아버지라는 모든 가족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즉 이명박은 전국민을 적으로 돌렸습니다. 그중에서 약 100만의 시민들이 행동

을 하는 것이며 약3700만명의 시민들은 지켜보며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미 촛불집회가 말그대로 문화제 매일 열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분노를 예술로 승화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집회를 하면서 전경과 대치하자 사람들은 자리를 깔고 간식을 먹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웃고 떠들고 즐거움이 있는 공간 그런 곳으라면 2번이고 3번이고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반면 전경들은 한번 출동하면 3일 동안 밤새로 돌아오면 버스 청소 및 장비 수리를 한 다음 바로 출동합니다.

그 생활을 지금 1달이나 해왔고 심지어 어제는 지하철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 전경하고

[가글인]을 나누워 썼을 정도 입니다. 

우리는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괴롭습니다.

이 차이는 장난이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는 이거 2달이고 3달이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경들은 이미 지켜서 죽으려고 하고 있으며 윗쪽과의 마찰로 진압도 미미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왜?

하면 자기만 다치거든요.

진압한다고 메탈오브아너급의 훈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매국노에 불법경찰 거기다가 취직까지 안되는데 

미쳤다고 적극적으로 진압하겠습니까?

하지만 폭력시위가 된다고 봅시다.

그들은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이 생깁니다.

그렇게 한번 분노가 터지면 양쪽다 많은 피해를 내고 결국 이명박만 웃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앞으로 1주~2주만 지나서 정말로 민영화에 소고기 수입 시작하면

그때는 [국민생존권을 위헙하는 대통령]이라 죄목하에 이명박을 비롯한 

정치인 숙청이 가능해 집니다.

그들이 먼지가 없어서 못턴게 아닙니다. 먼지는 비오는 날에도 휘날릴 정도로 많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입니다.

즉 저는 [싸움]을 하자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하지만 [혁명]을 하자는 것에는 찬성이며

[혁명]이 되기 위해서는 [명분]이 중요합니다.

딱 잘라서 앞으로 1달입니다.

여러분 이 1달을 소중하게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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