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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06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다리아져씨★
추천 : 2
조회수 : 3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7/17 23:52:22
영화 혼자 보는 것? 그리 나쁘지 않아
다만 표 끊을 때 좀 부끄러울 뿐이지 뭐.
여느날과 같이 난 혼자서 연달아 보기 위해
영화표 두장을 끊었지. 어떤 식이냐면 A영화가
끝나면 바로 B영화를 볼 수 있는 식으로
그렇게 표를 끊어. 매일 이런 식으로 나는
영화를 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던 어느날.
영화 시간을 기다리며
초라하게 앉아 있는 나를 발견
손 잡은 커플들. 내 주위에는 온통
손 잡은 커플 밖에 보이지 않았다.
혼자 영화시간을 기다리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불쌍해 보였다.
아 제기랄..
이런 내 자신을 발견한 나는
원티드, 핸콕, 월E, 카운티페이터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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