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병원에서 골반쪽 뼈가 탈골(?) 되었다고 그래서 매주 월요일마다 병원가서 상태 보러 병원에 다니셨는데 어제 오시더니 갑자기 내일(오늘) 수술하신다고 입원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간단한것만 챙겨서 입원하고 오늘 수술하셨어요 아부지 말씀으로는 간단하다고 하셨는데 설명을 들으니 -왼쪽골반 뼈가 부셔져서 뼛조각이 신경을 눌러서 신경이 부어있으니 뼛조각 제거하고 오른쪽 골반뼈를 깍아서 왼쪽 골반으로 이식 - 하는 수술이더라구요; 오늘 오후 4시40분쯤 수술실 들어가셨는데 다른 환자들은 2시간 정도면 수술이 끝나던데 아버지는 8시 20분쯤에 수술이 끝났어요 수술 끝나길 기다리는 3시간 반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그래도 다행인게 뼈가 부셔진게 다쳐서 그런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성장하면서 부셔진거라고 하더라구요; (의사들 말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ㅎㅎ) 오랜만에 병원 보호자침대에서 잤더니 잠도 잘안오고 피곤하네요 다시 내일부터 병원에서 생활해야 하니 먼저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