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님 진짜 -_- 
원래 6시에 끝나는데 이번주에는 계속 종일반 차량돌고, 내일 시장놀이하는것때문에
7시에 퇴근했었거든요 오늘 6시에 갈라고 생각했는데
4세반 선생님께서 "저 오늘 종일반 차량인데 내일 시장놀이할꺼 사야되서요 종일반 차량 바꿔주시면 안되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내일 시장놀이할꺼 살라구요 죄송해요" 했더니
4세 선생님이랑 3세 선생님이랑 차량 바꾸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퇴근할라고 원장님께 인사드리니까 
원장님 왈 " 선생님은 일찍가고 애기 엄마(3세 선생님)이 차량도네~" 이러면서 은근히 
저보고 차량돌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
그 3세 선생님이 이제 돌지난 애기가 있는데 그 선생님이 차량을 돌면 애기를 원장님이 보시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 내일 시장놀이할꺼 장볼라구요. 저 차량돌고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8시에요" 했더니
원장님께서 "그건 선생님 사정이지~~" 
저번에 제 잘못이지만 제가 늦잠자서 10분 정도 늦은날 있었는데
그때 원장님께서 저보고 "다른선생님 8시까지 오는거나 선생님이 9시까지 오는거랑 똑같으니까 일찍좀 다녀~" 이러시더라구요
아니 다른선생님들 맨날 8시까지 오는것도 아니고 다들 8시 40분 50분 되야 오는데
전 맨날 8시 20분~30분 이쯤에 도착하거든요. 맨날 당직 선생님이랑 저랑 둘이 있는데 그건 안보이시는지 -_-
내가 왜 버스 세번이나 타면서 그것도 출근시간만 한시간씩 걸리면서 거기 다니는데요
교수님이 추천해준것만 아니였으면... 
아니 원장님이 그때 " 선생님 채용할라고 다른 경력쌤 채용안했으니까 꼭 다녀야되" 이래놓고 
이제와서 이러쿵 저러쿵 -_-^ 아니 내가 남의 편의 봐줄라고 어린이집 다닙니까?
그리고 항상 차량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다가 오늘 하루 안바꿔줬더니 바로 그러고
게다가 그 돌지난 애기 원장님네 반인데 왜 툭하면 애보느냐고 힘들다 그러면서 은근히 우리한테 맡기시는지.... 그 애기때문에 지원금도 받으면서 매달 40만원씩 나오는 보조금으로
저번달에 삼계탕 한번 쏘고 입 쓱 닦으시더니 -_- 이번엔 닭갈비나 돼지갈비 먹자고 했다네요
먹여놓고 또 얼마나 생색내려고 그러시는지 -_- 
거길 계속 다닐까 말까 했다가 요즘 원장님 때문에 올해까지만 다니고 그만두려구요
저말구 이번에 다른 쌤들 2명 더 오셧는데 다들 올해까지만 다니고 그만두신다고 하더라구요
총 5명중 저까지 4명이 그만두는거네요(주임선생님까지 그만두신데요) 
한분은 어머님이 어린이집 주방장님이시고 원장님 친구분이라 못그만 둔다고 하시더라구요
암튼!!! 원장님 나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