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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풀어 보는 꼭 투표 해야 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412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주맛피자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3/31 22:08:38
투표를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찍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를 하지 않았으며 '기권'도 하나의 의사표현 방법이라고 말하는 걸 자주 듣게 됩니다. 

이사람들은 불참과 기권의 차이를 모르고 있어요. 

국회에서 투표할때 제적인원 299명중 200명이 투표에 참가 해서 찬성 100표 반대 98표 기권 2표라고 얘기하지 기권 101표라고 하는 것 보았나요? 
특히 누구를 봅는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런 생각없이 1등이 된 사람을 지지 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한 거라서 당선된 사람이 욕을 먹을때 같이 욕을 먹어 쌉니다.

어떤 나라에 유권자가 딱 100명 있다고 합시다. 후보자가 A,B,C 세명인 선거를 치뤘는데 A당이 30표, B당이 20표, C당이 10표를 얻었다고 하면 단순화 하여 다음의 두가지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투표를 하고 (투표율 100%) 기중 40명이 찍을 사람이 없어서 기표 하지 않은 기권표를 던졌을 경우 A당의 득표율은 30% 가 됩니다. 30%의 지지라면 상당히 조심 스럽겠군요.

둘째 찍을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40명이 투표를 하지 않고 (투표율 60%) 하루 잘 쉬었다면 A당의 득표율은 50%가 되어서 유권자의 과반수가 지지하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확고 부동한 대표자가 될 겁니다.
대선때 "국민의 과반수가 지지한" 이런 문구 많이 보셨는지요? 모두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 준 수치 입니다.

이런 투표 불참자로 인한 악덕은 법이나 조례를 만들고 제정하는 국회나 지방의회 선거에서 치명적인데 30%의 확고한 지지만 있다면 정치불신을 조장하든 (그놈이 그놈이다), 투표를 어렵게 만들든, 후보자의 정보를 잘 모르게 해서 선택하기 곤란하기 만들든 40%가 투표를 하지 않게 만들면 계속해서 과반수의 득표, 다수자로서 행세 할수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말 찍을 사람이 없으신 분들은 투표장에 가셔서 기표하지 않은 빈 용지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래야 기권의 의사표시를 제대로 한 셈입니다. 찍을 사람이 없더라도 꼭 투표장에 가시고 기왕이면 최악만 빼고 누구한테든 표를 던지세요. 이번선거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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