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시절에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인데요

제목같은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지만 워낙 게임이 특이하고 잔인해서 (어린시절 관점에선)
지금 제가 27살(84년) 이지만 아직도 그 게임이 눈에 아른아른 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게임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에뮬이 차차 등장하게 되고 그 유명한 세이브 축구도, 야구왕 까지도 나왔지만 아무리 찾아도 그 게임이 없네요 ㅠ

밑에 특징들을 한번 써볼테니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ㅠ


 - 게임의 내용은 킬러들끼리 서로 싸워서 유산? 인가 상금을 차지하는 게 목적인 실시간 액션 2D게임
 
- 전투방식은 나 와 상대편 1:1로 건물안에서 각종 트랩과 총, 칼 같은 무기로 서로 죽어라 싸우는 형식
   여기서 엘레베이터 같은것도 타고 각종 장치들이 있어 거기에 상대를 떨구면 데미지를 많이 줄수 있는 방식

 - 끝판왕은 건물꼭대기에서 핼기인가?(이건 잘 기억이 안남) 에서 내려와 전투 휠체어를 타고 싸우는 장애인 (얘가 탄 휠체어에 부스터도 달려서 막 날라다니기도 함)

 - 맵이 마치 건물을 수직으로 잘라 그 단면을 보는 듯한 시점이며 건물안에 각종 무기들이 떨어져 있으며 무기가 없을 땐 맨주먹으로도 싸움.

-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주카포! 이걸로 끝판왕을 쉽게 이길 수 있음. 

- 가장 기억에 남는건 수족관이 있는데 거기에 적을 떨구면 상어가 캐릭터를 막 먹음. 수족관을 총으로 깨버리거나 하면 물속에 악어나 상어들이 막 난리를 침

- 매우 옛날 게임이며 도트그래픽 주제에 줌 아웃 기능이 있어서 매우 화면구성이 박진감 넘침

- 캐릭터 중에 꼬마 아이도 있었던 걸로 기억.. 여자도 있었나...(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하여튼 인정사정 안봐주고 엄청 잔인하게 싸우고, 어떻게든 건물안에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죽이는 내용인거는 확실함니다ㅠㅠ

제발 이거 보시고 기억 나는거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세요! 
오유인들의 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