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남초싸이트다 계속 이래와서...

그래도 어느정도 군대에 대해 개념 박힌 사람들있을 줄 알았는데...

늑장대응이라고 까는 분들 전부 미필인건 아나...?

진짜 훈련손에서 수류탄만 던져봐도 알거다...포 터지는 소리의 중압감을...

실제로 전방에서 포병부대에서 15분만에 대응사격 이뤄내면 잘한건데...

13분이면 정말 우수하게 대응한건데 그걸 늑장대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질 않나...

북한이 몇발 쐈는데 왜 우리는 요거밖에 안쐈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입장바꿔서 생각해봤나?

북한 도발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1,2차례의 연평해전도 있었고 천안함..등등 많다

정전협정을 맺은 상태에서 자칫 우리가 과다대응을 했을 경우... 대의명분적으로 우리가 질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몇배 대응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북한은 우리나라에서 훈련하는걸 남괴뢰군이 침략을 위한 것이라며 자기들이 적절한 응징을 했는데 그 대응에 우리가 몇배 대응으로 쑥대밭을 만들어버렸다며 대의명분을 걸고 넘어지며 전쟁을 일으킬거다

북한이 우리의 훈련을 자신들의 위협으로 보고 민간인을 포격했고 이것이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아닌 북한이 전쟁범죄를 일으켰다고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북한의 민간인에게 더 큰 타격을 준 것이 퍼진다면 이 인식이 흐려질수도 있는 마당이다.

물론 이렇게 된다고 보장할수는 없지만 북한군이 잘못했다! 고 하는데 조금의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 당시 지휘관은 이러한 것까지 고려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적절한 대응사격을 한것이다.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

국방부를 문책하는 지금 실상황이다...

지금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고 있고...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인데...

대응사격할때 왜 자주포 6문중에 2개가 고장났냐... 어디서 스타크래프트 드립을 치냐는 둥... 물론 그것또한 중요한 사항이긴 하다... 하지만 뭐가 더 중요한지는 알지 않는가....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은데...

북한과 우리나라는 지금 종전상태가 아니고 정전상태이다.

그리고 북한의 몰락하는 상황과 이때까지의 행실로 봐서 선전포고를 하고 정직하게 쳐들어올리가 없다. 6.25전쟁처럼 기습북침을 이뤄내는 것이다.

민간인에 대한 포격을 시작했다는 것은 북침의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것처럼 당장 전쟁이 일어나면 전투태세를 갖출 수 있게 그것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씁쓸하다... 우리나라의 국민의식이...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북한은 하나의 국가로 인정되지 않고...

우리 주적은 북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