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군대에 있을때 남들은 똥이 내린다 하지만

전 그래도 추운날씨에 손 땡땡 얼면서 작업하는것보다는 차라리 눈 좀 치우면서 후임들이랑 눈싸움하고 가끔은 보급관님이 게임하자고 해서 눈 다 치우고 막걸리 마시는게 좋았는데(물론 짬좀 됐을땝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똥이네요.

아직 학생이라... 취직에 고심하는 학생이라... 매일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길은 미끄럽고 눈쌓였다고 학교 운동장에서 눈싸움하거나 눈사람 만들고 있는 커플들 보면 눈꼴 시려워서 그

냥 눈사람을 발로 차버리고 싶기도 하고...(절대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흠흠..)

눈만 오면 아... 난 왜이러고 있을까 생각도 들고...

그냥 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