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가지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진짜 일본을 돕고 싶다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해서 그 부분에 대해 여력이 닿는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해야 되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서 왜 굳이 돈으로 걷으려 드는 걸까... 내자니 그렇고, 안 내자니 그것도 그렇고... 성의껏 내라고 해 놓고서 현재 모금액까지 알려주네요.
몇 번을 냈어도 기부 내역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수재의연금 모금. 단 돈 29만원 밖에 없으신 분 업적 쌓기에 일조한 평화의 댐 성금.
예전에 학교 다닐 때가 생각나서 씁쓸해지는 저녁입니다.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네요, 이런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