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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게시물ID : freeboard_518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먹는년
추천 : 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6/29 04:30:51
나는 은아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내가 초등학생일땐 은아 아파트가 최고의 아파트였어
근데 우리 섬에 대륙의 커다란 아파트 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지
딸랑 시소와 그네, 직선 미끄럼틀 뿐인 우리집 아파트의 놀이터에 길들여져있던  우리는 그 커다랗고 
매력적인 미끄럼틀에 푹 빠지게 되었지 크기만 큰게 아니라
s자 형으로 휘어진 고급스런 붉은색의 미끄럼틀이었어
우리앞집 아이와 나는 학교를 마침과 동시에 놀이터로 출근을 했지
머리에 참기름을 발랐는지 매끈매끈한 머릿결을 가진 앙칼진 여자애가 그네를 열심히 타고있는거야. 놀이터의 그네는 총 2개였는데
쇠사슬로된 우리 아파트의 후줄근한 그네와는 격이 달랐지,
그여자애 옆에는 아이스크림을 빨며 멍하니 그네를 타는 뚱뚱한 
아이가 있었고, 난 그네타는걸 매우즐겼기 때문에 그아이들이
그네를 벗어날때까지 난 기다리기로 했어,
그런데 이런 우라질 새끼들이 내가 기다리는걸 눈치챘는지
비켜주질 않는거야, 메주같은 년들이!
난 하염없이 기다렸어, 나와 함께 놀이터에온 우리 앞집아이는
모레로 성을 짓고 있었고, 앙칼지게생긴 여자애가 무료함을 참지못하고 그네를 떠나갔을때 난 레고 로빈훗 세트를 선물받았을때보다 더욱더 기뻤어, 
그렇게 앙칼진여자애가 떠나간후 내가 그네를 탄지
1분도 지나지 않았을때에
나와 함께 놀이터에온 앞집애가 갑자기 내옆에 서가지고는
집에 자꾸 가자고 하는거야,....
짜증나게.. 나는 30분 가까지 기다려서 겨우 그네를 차지했는데
자기는 놀거 다놀고 머리는 산발이되가지고 집에 자꾸가제...
근데 그날은 그리 덥지 않았는데 이놈 이마에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거야... 아니 이제 겨울이 갓 끝난 상태 인데 웬 땀?
난 그아이의 간곡한 청을  거절할수밖에 없었어
그때의 난 그아이보다 그네가 더 소중했거든,
앞집아이는 내가 그네를 타는 동안 계속 가자고 졸랐어,
하지만 난 무시했지.. 그러다 어느순간 이놈이 가자고 하질 않는거야  이상한나머지 그애를 쳐다봤는데
눈빛이 꼭 새끼를잃은 퓨마의 얼굴이었어
그렇게 다 놀고 집에 가게되었는데
앞집놈이 말이없는거야...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앞집아이는 끝내 가르쳐 주지않았어
그러고 새침하게 나보다 앞서걸어가는데.....
그거 있잖아, 초등학교때 막 체육복 같은거,
발목 조여지는 그런 체육복!
그놈이 그걸 입고있었는데.....
앞집놈 발목이..... 뭔가 모르게 덜렁덜렁 거리는거야
아.. 뭐지??  저게 뭐지?
궁금해진 난 달려가서 그걸 만져봤어...
으...... 그건...... 변이었어
내가 그네를 차지한 그순간.. 그아이는 
그것이 마려웠던 것인게지
으... 그것들이 부숴질때의 그 촉감이란
..
내가 그네를 타는동안 그아이는  항문을 두드려대는
변들과의 사투를 벌였던 거야
하지만 그아이의 인내심은 개똥이었기때문에
 항문은 곧 함락되버렸고
그아이의 복숭아에서 아나콘다가 탄생된 그 순간
그아이는 울었다고 해.
난 그네를 타고 있어서 우는모습을 보진못했지만
10년도 더 지난 지금 이 새벽에 왜 갑자기
이 얘기가 생각이 났느냐는 잘모르겠어
//// 이만 자야겠다 잘들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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