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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출판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
게시물ID : freeboard_549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근앙마
추천 : 1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06 02:09:40
제가 1인 출판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작년 중순부터 전자책을 만드는 법을 배우려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거리며 전자책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한 3~6개월 정도 기술적인 부분을 배웠던 것 같에요.

직접 가르쳐 주셨던 분은 거의 없었고, 한국전자출판협회 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배우고 이해했고, 나머지는 거의 독학에 가까운 배움이었습니다.

현재 ISBN을 발급 받은 것은 약 10여종 정도 ISBN 또는 ISSN을 발급 받지 않은 책은 약 50여종 정도 만든 것 같네요.

관심자들께 설명을 드리고 싶어서 이글 을 적습니다.

1. 사업자 등록 : 관할 세무서에 가서 출판업으로 신고를 합니다. (시청에서 출판 신고를 먼저 하라고 합니다.)
2. 한국문헌정보센터 : 출판코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인터넷 교육 또는 오프라인 교육을 해야 합니다.
3. 프로바이더 : 제일 좋은 유통사는 아이북스 그 외에도 국내 교보, 인터파크, 유페이퍼, 쿡북등 다양한 유통사와 프로바이더 계약을 맺으면 됩니다.
4. 전자책 제작: 현재 전자책 제작은 여러가지 솔루션이 있습니다.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솔루션도 있고, 그전 디자인 프로그램들도 좋은 솔루선들입니다.
저는 PAGES라는 MAC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디자인,쿽,유페이퍼,비스킷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전자책 판매: 프로바이더 계약된 곳에 전자책을 판매하면 됩니다. 수익은 작가:유통사 5:5 또는 7:3으로 쉐어를 하고 있습니다.
6.컨텐츠 기획: 전자책을 만들 소재를 다양하게 찾으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전자책 제작을 하려는 분들이 적답니다.
판매율도 저조 하구요. 그런 이유로 꾸준히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몇번 봤습니다.
저역시 전자책을 제작하기 위해 장비를 구입하고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몇번은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발행후에 기쁨을 지우지 못해서 계속할 듯 합니다.
이제 많이 익숙해 졌기도 하구요.

비용: 사업자등록을 하면 무조건 건강보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사무실 하나 없으면 신뢰가 없어 계약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장비와 기타 컨텐츠를 제작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권리: 제작을 완료하면 저작권이라는 권리가 생기겠죠. 반대로 다른 사람의 저작권이나 다른 권리를 침해할 요소도 많다는 것을 인식하셔야 합니다.

기쁨: 제 이름으로 책을 쓰면서 제 자신에 대한 많은 물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소재로 쓰고 있다보니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탈고를 마치면 남들이 뭐라던 간에 저한테는 소중한 애기들입니다. 이기쁨은 정말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현재 나의 상황

현재 이북스펍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며 무료 전자책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회원이 12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에 약 60분의 접속자들이 오고 있구요.
이북스펍은 DRM이런 것을 무시 합니다. 만들 기술도 없지만, 만들어도 무용지물이란 생각때문이지요.

인터파크에는 같은 책을 유료로 올리고 있습니다. 월 5000원 정도에 수입이 생기고 있네요.

미국 제이슨 미디어와 MOU계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내 컨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국내에 퍼블리싱 하고, 국내 컨텐츠는 제이슨 미디어를 통해 외국에 퍼블리싱을 하려고 합니다.

국내 한 중소업체 전자책을 4종류 만들어 주고 제작비와 다운로드당 일정금액을 쉐어하기로 계약하였습니다.

저는 무료로 전자책을 만들어도 드리고, 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표방합니다.
이전에 문의가 꽤 있었습니다. 함께 또는 자신의 컨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달라는 문의였습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말처럼 저 역시 공짜는 아닙니다.
제 조건에 맞으면 무료로 만들어 드리지요.

현재 수원에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었습니다.

디자인과 홈페이지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친구와 동업형태로 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전자책만 하기에는 시장이 녹녹하지 않아서 하드웨어 가까운 일을 함께 병행하기로 했지요.
안되면 노가다라도 뛰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일류가 되어있을 테니까요.
강한넘이 오래버티는 것이 아니라 오래버티는 넘이 강한넘이다 라는 영화속 대사처럼 오래 오래 버텨보려구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깊게 생각해 보세요. 절대 녹녹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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