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아 씻어야 하는데..... 씻어야 하는데... 나가야 하는데... 하다가도 몸이 으슬으슬
하고 상태도 별로 좋지 않아 전기장판이 켜진 침대로 가 이불을 덮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 상태로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잠깐 잠든것 같은데 꿈을 꿨다.
방안, 침대가 있다. 얼굴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쨌든 여자가 있다. 단 둘이.
역시 당연한 얘기지만.... 현실에선 상상조차 할수없는 짓을 했다. ㅂㄱㅂㄱ.
그러면서 잠깐 생각을 했던것 같다. (요즘 간간히 읽는 무협지가 있는데, 거기에 그런 내용이 좀 있다.) 아, 그런 내용이 있는 무협지를 보니 이런 꿈도 꾸는군. 하면서 기분 좋아했던것 같다.
다시 장면이 살짝 바뀐다. 아니다. 배경은 거의 비슷하다. 등장 인물만 바뀌었다. 다른 여자다. 다시 그짓을 한다. 그러면서 잠깐 좋아했던 것 같다. 오, 연속으로.. 이런 꿈을 꾸다니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다시 장면이 살짝 바뀐다. 아니다. 역시 배경은 거의 비슷하고 등장 인물만 바뀌었다. 둘이 무슨 얘기를 한다.
다시 그짓을 하려고한다. 서로 옷을 벗긴다. 다시 그짓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연속으로 꿨던 두번의 꿈과 이번의 꿈은 뭔가 다르다.
이번 인물은 살집이 좀 있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부담스러웠던것 같다. 피부도 좋지 않았다. 앞선 두개의 꿈에선 하얀 피부였는데, 이번 인물은 성장기를 잘못 거쳤는지 피부가 썩 좋지 않다. 살집이 좀 많았다. 왠지 때리면 출렁출렁 하면서 찰싹찰싹 소리가 날것같은 살집이다.
그리고......................................... 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