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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Agong 님. 내년에 메론 드릴께요.
게시물ID : freeboard_557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매야매열매
추천 : 15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06 02:24:38

네. 머 뜬금없지만. 내년에 메론 드릴께요.


한참 글을 읽다가 꼬릿말에 '차가 내 명함이고'가 나오면. '동생은 잘 크고 있죠?' 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 메론 맛있어요.
오유에도 팔았어요. 당도 17 뻑갑니다.


사실 토마토도 하는데 메론 드릴께요.
토마토는 한박스에 여러개가 들어가지만.
메론은 한박스에 몇개 없어요. 



네 맞아요. 동생분이랑 싸우라고 하는거예요.
치고 박고 싸우세요. 엉엉엉엉.
그래요. 부러워요. 부러우면 지는거죠?
우애있는 남매라 안 싸울꺼 알아요.
농담이에요.(쌍욕날리는거는 싸우는거 아니잖아요.)

아. 미안해요.
메론은 내년 10월에 나와요. 
추석즈음이죠. 겁나 한참 남았어요. 걍 기다려요. 



까먹을것같죠?

까먹어도 되요. 제가 보낼꺼니까요.
맛있게 드세요. 가장 좋은 놈으로 실하고 큰놈으로
아버지께 말씀드려서 보낼께요.
아 아버지께서 농사지으세요.


괜찮아요.
저는 서울지부 영업부장이니까. 그정도는 할수있어요. 
작년에 오유로 재미봤어요. 사랑합니다 오유.




음.
네.
머.



저는 한살많은 형이 있습니다.
네. 그렇죠. 많은 형제들은 알꺼예요.
자랄때는 동물의 왕국이었어요. 거기다 한방을 썼었죠. 아오 빡치죠.
한살차라 만만한건 아니지만 싸울때는 싸웠던것같아요.
옷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아. 이건 또 지금생각해도 빡치네요!ㅋㅋㅋㅋㅋ

근데.

형은 고등학교를 좀 멀리가서 기숙사에 들어가고
저도 고등학교를 기숙사로 가서.

제가 15살 이후로는 거의 같이 지내질 않았어요.
명절에 보는정도?
가끔 형과 제가 집에 같이 있던적이 몇번 있긴 했는데.
그래도 정말 짧아요.

성장기에 함께 지내지 못해서일 수도 있지만.
형과 저는 공감대가 없어서..
그리고 서로를 챙기지 못하면서 자랐어요.
뭐 인생사 혼자 살아가는거다! 싶기도 하죠.


아. 눈물나네요.
형과 저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집안에서 일이 있었던 것도 있고.
형과 저 사이에도 여러 일들이 있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아물지 않은 상처도 있고.
분노도. 짜증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아. 네 아무튼. 서로 보지 않고 지내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지냈어요.










Agong님의 글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연말인데 이놈자식은 따뜻하게 지내고 있는가? 싶기도 하고.
부모님과 문제가 있어서 연락 안하고 살때 그나마 연락하고 지내던게 저였는데.
저도 연락을 안 하고 지내니까. 도통 알수가 없네요.


지난 추석에도 뭔가 일이 있어서.
크게 싸웠었는데. 그 상처가 안 아물었거든요..
아. 뜬금없이 길어지는데. 마무리



Agong님 글 보고. 가족은 가족이니 노력해서 행복해보련다.라는 결론입니다.
전화해서 고기나 먹자고 해야겠어요.
수원이니 내려갈만하지요. 고기사놓으라고.해보고 아니면 내가 사준다고 해야죠.


소고기로 먹을테요.
마블링 블링블링한놈으로 먹을테요.
비싼놈으로 먹을테요.
배불리 먹을테요.
몇십만원이 나와도 괜찮소
왕창왕창 먹어볼테요.


그리고 같이 담배필테요.
그럴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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