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대 개새끼론 중심에 서서 말한다
게시물ID : freeboard_568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lleame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25 04:06:47
초딩...이라 말하는...그거..(앞으로 반말할꺼닌까 기분 나쁘면 뒤로가기 눌러)
(표준어도 굉장히 많이 틀릴꺼닌가 지적하려면 뒤로 가기 눌러)

나...국딩이다...아슬아슬하게...

박산하님의 "진짜 사나이"라는 만화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거기서 "국민학교"는

뭐..잘 기억은 안나는데 황국신민 어쩌고 저쩌고...하면서...우민화 활동에 일환이라면서..

내가 중1때 초등학교로 싸~~~악 바꼈어...박산하씨 때문은 아니겠지....

그냥..그때 시대의 흐름이 그랬다고...

그러고..

고등학교에 올라갔어.....망나니 생활을 지속하면서....

그러다..동인천에서 불이나서 친구들이 많이 죽었어..

후배/선배 포함해서...나 인천놈인데...

그때만해도 인천 메카 중에 한곳이 동인천이었는데....그때 불나면서 마감되었지...

굉장히 아픈이야기였는데..그때는...지금은 누가 그때 죽었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젠장...

그러다...깐죽거리다...어찌어찌 공부깔짝해서...대학에 갔어...

집은 어려워서...등록금은 내주시려하는데...어딜가긴갔지..ㅆㅂ

지금은 학자금대출이 나한테 짐 지우져서 부과하기라도 하지....

그때는 그런것도 없어서...집에서 보험회사든 은행이든 찾아가서 이자도 졷나 쎈...그런거 

땡겨서 대학교 입학했어..근데..그때도 정신 못차려서 술이나 미친듯이 퍼먹었지...

그래도 자랑하나만 하자면 처음 한번만 돈땡기고...

그 다음엔...입학금 빼곤 말이야..장학금받고 방학엔 알바 뛰어서..

엄니 한테 돈 안받고(사실은 진짜 힘들 때 몇번 받긴 했어..) 다녔어...거의..젠장...

그러다 군대 가서 뺑이 치고...(갔다와서도 계속 돈은 아니받으려 노력했지..과외나 뭐 그딴거 하면서 말야)

갔다왔더니...와..ㅆㅂ...내가 공대 나았는데..젠장..

척키;ㅇ!!!!!!!!!!!!!!!퍽척ㅍ겊거퍽마로

미분....을 까먹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젠장....그때는...진짜 심각했어....레알....물리화학인데 미부....ㄴ을...ㅋㅋㅋㅋㅆㅂ

뭐..그래도 공대라서 다행이였지..인기가 좀 있는 과였거던...

지랄지랄,...하다 어찌 취업은 잘되서...

대기업에 들어가서...빚도 착실히 갚아나고 있고...

뭐 그러고 있는데..인터넷 하다 보니 '20대 개새끼론"이 보이는 거야..

요지는 그런거 아니겠어?

분노할지도 모르고 그냥 개새끼 마냥 눈앞에 있는 개껌에 달려드는 20대...

아.....억울하더라고....

뭔가..목소리를 내고 싶었는데....아...진짜...억울했던건....

내가 목소리를 제대로 못낸거야.....ㅋㅋㅋㅋㅋㅋ

아...지금내라고???? 나 못내...

"20대 개새끼"론 맞아...나..그때 20대..개새끼야...

진짜...억울한것도 많은데....

나 개새끼 맞고 앞으로 조금씩 변하려고 해...

노력할거야...지금도 하고 있고...

나..올해 30살이 막 되었는데....할 얘기가....겪은얘기가...

되게 불쌍한 얘기 밖에 없는 그런기분은 혹시 알아?

뭐..봐 온것도 불쌍하고 해온 것 도 불쌍하고 하고 있는 것도 불쌍한 얘기....

그래도...살자...살아가자...살아보자...그래서 웃자!!!!

웃자...

20대...그때의 개새끼드이 말하는데...

좀 더...내가 개새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그 사회에 중심에 설 때. 그 때에 아이들은 좀 더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께...

진짜...내가 할 수 있는거...그 것 밖에 없는 것 같네,..

형님 동생 모두 도와 주세요...20대 개새끼론 중심에 서서 외칩니다....

이제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