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발란스 10k매러썬 참여하신 분 계신가요?

날씨가 참 더웠죠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뛰는 내내 미팅런인가 뭔가 남녀가 서로 존댓말 쓰는

소개팅 분위기가 이곳 저곳에서 풍겨서 오유인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긴 하였으나,

나름 서울시내 도로를 전세내고 뛰는 기분은

상쾌하더군요. 중간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크랙션

부스터도 기분이 좋았고 쪄죽을 날씨에도 마블코믹스

캐릭터옷 입고 치어업해주신 분들의 수고스러움도

재미있었습니다. 

안타까운건 혼자 뛰었다는거 ㅠㅠ

다음엔 같이 뛰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