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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집 대공사를 했네요.... 씨바
게시물ID : freeboard_603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랑유객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6 03:06:01
저희 집이 꽤 큽니다.
정원도 넓고, 정원에는 연못도 있고, 창고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있네요...

근데요.
오래되고 하니깐 좀 정리할 필요가 있더군요.
비오고 하면 진흙구덩이가 생기고, 연못이 넘쳐서 엄한 곳으로 범람하기도 하고, 잡초도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관리하는 아저씨에게 부탁했습니다. 인부 고용해서 정리 좀 하라고요.
근데 아오... 이 개객기가...

자기 지인들끼리 짜고는 쓰파... 공사비를 확 늘려서 결재를 해버렸더군요.

그냥 딱 보기에...
비 새는 창고 수리 좀 하고, 잡초 제거 좀 하고, 정원에 키우는 관상용 나무 좀 치고, 연못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는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을.... 뭐 그렇게 인부 몇 명 고용해서

아무리 돈이 들어봐야 수백이면 충분할 것을 ㅡ,.ㅡ(문제가 되는 곳만 정리하면 되거든요. 다른 곳은 꽤 멋지기도 하고 풍취도 있고요...)

이 개객기가...
지 고딩 동기들하고 짜서는 2억 2천만원이나 결재를 해버렸더군요.
씨바... 아 열받아.....

정원에 있던 울 조상님들이 아끼셨던 문화재 같은 것도 그냥 다 내다버리고
나름 멋지게 피었던 화단들, 잔디.. 그런거 싹 시멘트로 도배를 해버렸네요...

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열받네...

씨파
몇백만원으로 비새고 연못 넘치는... 그런 문제 있는 곳만 해도 되는 것을...
씨파
2억 2천만원이나 결재를 해버려?
그것도 알고보니... 공사비 확 부풀렸던 거더라고요.(그 개객기 지인들과 짜고는 말이지요.)

아오... 내가 그 개객기 때문에...씨바

에휴...
어쩌겠습니까? 일단 공사는 완료되고, 대금은 결재가 된 상태고.... ㅜㅠ
씨바.... 생각할 수록 열받는 일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우리 집 정원이니 그냥 생활해야지요... 쩝...

근데요...
몇일 전엔 황당한 일이 있었네요.

옆집에 사는... 약간 머리가 모자라는 놈이 있는데....
그 놈이 나한테 비꼬면서 뭐라고 그러더군요.
"야 내가 너네 집 지나가면서 보니깐... 넌 그렇게 불만불평하면서 정원에서 잘만 놀더라? ㅋㅋ"라고요.

=,.=;;
아놔.. 어이가 없어서...
씨바 열받는 것은 열받는 거고... 
씨바 내 돈이 그렇게 부당하게 쓰인것은 열받는 것이지만..
어쨌든 내 집에서 내가 노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
부당하게 공사를 하여서 그래서 열받고 욕한게 잘못인가? 
헐... 그럼 내가 내 집 정원에 아예 가지도 말아야겠네? 

옆집 사는 놈은 내가 무엇때문에 열받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쩝...
아 여러가지로 열받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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