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이 고민이 많은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일베 게시판을 만드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많은 반사회적 언사, 행위들로 지탄을 받고 있는 놈들을 위해

따로 게시판을 마련해주는 건 불필요할 뿐 아니라 그래서도 안됩니다.

민주주의 비하, 고인 모독, 지역 감정 조장과 비하, 성추행과 모의, 패륜적 행위..

이런 걸 하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자?

이게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들입니까?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광장'이 되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저들은 그 광장을 파괴시키는 게 목적일 뿐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는 얼마든지 상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방식대로는 곤란합니다.

저도 운영자님의 '오유는 광장'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고, 이야기하고, 웃고 떠드는 곳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 꼴이 꼴보기 싫어서.. 비뚤어진 마음에..

광장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행패를 부리고, 사람들을 놀리고 겁주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저기 구석에 가서 놀아라? 그 구석에만 가서 놀려고 온 게 아닌데도요?

소란과 행패, 다툼과 폭력은 번지기 쉽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결국 떠나게 될겁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게 오유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겠습니까?

저들을 보호하는 게 자유의 취지에 부합 하는 게 아닙니다. 저들은 자유를 망치려는 자들일 뿐입니다.

자유를 망치려는 자에게 자유를 줄 순 없습니다.

저들을 막고 차단하는 건 자유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양성과 균형이라는 이름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는 것일 뿐 아니라.. 그래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게시판이 뚫리게 되면.. 다른 게시판은 무사할까요?

둑이 터지는 것이 작은 구멍 때문이라는 걸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떤 외부의 압박과 압력이 들어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이것도 한때의 방탕한 바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