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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저장용 (군단의 심장 스토리)
게시물ID : freeboard_670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8 16:15:07


다시 써본 군단의 심장 스토리



[ 프롤로그 ]


짐: 그래. 캐리건이 깨어났다고?

발레리안: 그렇습니다, 짐. 사이오닉 능력도 감지되지 않고, 특별히 위험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짐: 그거 다행이군. 난 네가 치료를 빙자해 실험을 하고 있는 줄 알았어.

발레리안: 물론 실험도 같이 했습니다. 어쨌든 그녀는 칼날여왕이었으니까요.


짐과 발레리안이 캐리건의 수용소로 들어간다.


짐: (발레리안을 향해 혼자 만나게 해달라고 눈짓을 한다)

발레리안: (한 손을 앞으로 살짝 들며 '기꺼이' 라는 몸짓을 한다)

짐: 사라, 이제 괜찮은 거야?

캐리건: .....

짐: 몸상태는 좀 어때? 불편한덴 없어?

캐리건: 넌... 누구야?


캐리건은 날카로운 눈으로 짐을 노려보고, 짐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한다.

캐리건은 옛날 고스트 프로젝트에 발탁되었을 무렵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리고 캐리건은 저그가 인간을 학살하는 꿈을 꾸며 악몽에 시달린다.

땀에 흠뻑 젖어 깨어난 캐리건은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웅크린다.


캐리건: '기억나지 않아...'


그리고 다음날. 짐은 어느 정도 회복된 캐리건을 데리고 저그 연구소 내부로 데려간다.


캐리건: 이봐, 레이너씨. 왜 다들 나를 괴물 보듯이 하는 거지? 여긴 고스트 훈련소도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 내 사이오닉 능력은 어디로 간 거야?

짐: 천천히 가자고, 사라. 일단... 이게 뭔지는 알겠어?


짐은 캐리건에게 저글링 한 마리를 보여준다. 무심코 그것을 마주보던 캐리건은 갑자기 공포에 질리며 소리친다.


캐리건: 저게 뭐야! 치워! 저리 치우라고!!

짐: 사라! 정신차려, 사라!


캐리건은 패닉에 빠지고, 짐은 놀라서 캐리건을 데리고 연구소를 빠져나간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발레리안은 연구소의 모든 저그들이 갑자기 날뛰는 것을 보고는 생각에 잠긴다.




<튜토리얼 미션>


장소가 바뀌면서, 캐리건은 또 다른 수용소에 있다.


캐리건: 지금 이건 뭐지 발레리안?

발레리안: 그저 간단한 실험일 뿐이오. 옆방에 있는 것이 뭔지 아시겠소?

캐리건: 저그라는 괴물이라며? 근데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발레리안: 정확히는 일벌레요. 한 번 움직여 보시겠소?

캐리건: 이건 또 무슨 헛소리지? 그런게 맘대로... (일벌레가 움직인다)

발레리안: 잘 하셨소. 그럼 한 번 일벌레를 부화장으로 변태시켜 보시겠소?

캐리건: .....


캐리건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저글링을 잔뜩 만들어 연구소를 습격한다.

저글링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같혀 있던 수용소에서 빠져나온 그녀는 컴퓨터에서 여태껏 궁금해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아내게 된다.


캐리건: 칼날여왕? 이게 나라고? 게다가 수십억 명의 인간을...

캐리건: 레이너! 발레리안! 설명해! 대체 이건 무슨 장난이지?

발레리안: .....

짐: 사라, 그건...

시스템: 경고. 경고. 맹스크의 고스트 부대가 침입해 왔습니다. 목표는 캐리건의 암살로 추정됩니다.

짐: 사라! 도망쳐!



< 미션 1 - 탈출 >


노바: 캐리건을 찾아라.


캐리건이 연구소의 방어 시설을 부숴놓은 틈을 타, 노바의 고스트 부대가 침투했고, 캐리건은 연구소의 저그들을 데리고 가까스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간신히 탈출한 캐리건의 수송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맹스크의 전투순양함 함대였다. 짐의 히페리온과 발레리안의 소규모 함대는 캐리건의 수송선을 지키느라 궤멸 직전에 몰린다.


맷 호너: 사령관님! 지금 당장 탈출해야 합니다!

레이너: 캐리건을 두고 갈 순 없어!


그리고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거대괴수가 캐리건의 수송선과 함께 다른 곳으로 워프한다. 짐은 당혹해하며 캐리건이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맷 호너: 사령관님!!

레이너: 젠장! 다들 바로 탈출한다!


그렇게 캐리건의 무사를 기도하며, 짐의 히페리온과 발레리안의 함대는 워프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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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식으로 캐리건의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거죠.

매 미션마다 분기가 있어서, 한쪽은 고스트 시절의 기억을 찾기 위한 미션이고, 다른 한쪽은 칼날여왕 시절의 기억을 찾기 위한 미션인 겁니다. 고스트쪽 미션을 클리어하면 그쪽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고, 칼날여왕쪽 미션을 클리어하면 칼날여왕의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캐리건은 점차 기억을 되찾아 갈 수록 죄책감과 자괴감에 괴로워하지만, 짐은 앞으로 다가올 혼종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네가 저그를 지배해야 한다고 설득하고요.


어쨌든, 캐리건은 짐과 발레리안에게 협조해 가며 맹스크를 압박해 가지만, 마찬가지로 맹스크는 자신의 정권의 정당성과 신념을 위해 다른 저그들을 소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캐리건은 자신의 마지막 기억을 찾고, 모든 일의 원흉인 맹스크를 처치하기 위해 맹스크의 황궁을 공격하지만, 사실 그 때, 맹스크는 남은 저그를 몰살시키기 위한 빈집털이를 시도하는 거죠.


그리고 맹스크에게 복수를 하느냐, 아니면 저그를 구하기 위해 떠나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캐리건은 선택합니다.


"나는 군단이다."


그렇게 선언한 캐리건은 감염된 스투코프의 호위를 받으며 저그를 구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맹스크도 황궁을 지켜내기를 포기하고 저그를 몰살시키기 위해 함대에 합류합니다. 인류에게서 저그의 위협만 제거해 낼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렇게 캐리건은 최후의 미션으로 소수의 저그들과 함께 맹스크의 부대로부터 차 행성을 지켜내는 데에 성공하는 거죠.

맹스크는 "어리석은 놈들. 인류는 이제 멸종할 거다. 아몬님에게는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모르겠느냐!" 라고 외치며 탈출합니다. 나루드 박사가 아몬에 복종해서 캐리건과 저그를 몰살시키면 아몬이 그와 그의 백성들만은 살려줄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어쨌든, 맹스크와 나루드 박사는 아몬에게 가고, 발레리안은 새로운 황제가 되고, 짐 레이너는 총사령관이 되고, 캐리건은 인간과 저그와의 불편한 관계를 감안해서 그녀의 군단과 함께 잠시 거리를 두고,


그리고 짠~ 마지막 3부 공허의 유산을 기다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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