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컴퓨터 포맷을 하는 중 실수로 자료를 다날렸는데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컴퓨터수리하는곳을 가서

돈주고 복구해야한다더군요 ㅠㅠ

 

그런데 옆에 있던 아는 오빠가 뭘 막 하더니 글쎄 복구가 된거에요ㅠㅠ

근데 그게 또 운이좋아서 뭐 업데이트를 안해논상태라 가능했다고 하더라구요

한 순간 눈물날정도로 저를 자책하다가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웃고다녔어요!

 

또 어제부터 오른쪽 어금니가 너무 아팠어요

병원도 다녀왔는데 원인을 못찾고 가만있어도 얼굴 반쪽이 얼얼할 정도로 아푸더라구요

같이 있는 사람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표정이 일그러지고 짜증도 많아지구 죽도 못먹고

아주 미칠거 같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아는 언니가 오늘이 그날이라 진통제를 가지고 왔어요

저도 약이 있는데 그 약은 전혀 안들었거든요

근데 그 진통제가 진짜 직빵인거에요 ㅠㅠ

지금 하나도 안아파요!

물론 가만히 있으면!!!

 

아 뭐랄까

나의 오늘 하루를 구해준느낌?

소소하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내 주변사람들이

전 너무 좋아요

 

오유 여러분도 아프고 속상했던 많은 것들

작은 행복으로 싹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