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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매일분유만 찾아 어무이 빡치게 했다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686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니미니비
추천 : 0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4 22:30:57
 이번 남양사태 터지고 어무이집에서 식사할때
어무이께 남양꺼 먹지말고 매일꺼 드시라고
말씀을 드렸어요ㅎㅎ 근데 매일우유 듣자 어무이께서는
경악하시믄서 매일우유얘기는 꺼내지도마라면서
옛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저희오빠가 81년생인데요 그위로 첫째언니가
있었는데 백일을 넘기지못하고 그만 하늘나라로
돌아갔어요 그래서 오빠를 임신했을땐 혹시 또
잘못될까 한시간씩 걸려도 유명한 산부인과에
다니셨데요 오빠도 그곳에서 낳았구요 얼마간
병원에서 지내는데 울어무이가 모유가 부족해서
모자란분은 병원에서 매일분유로 줬대요
(좋은병원이니 좋은분유로 준거겠죠? ㅎㅎ)

문제는 오빠를 데리고 퇴원한후였대요 오빠가
매일분유가 아니면 입에 물려줘도 뱉어내고
배고파도 먹질 않았대요 신생아주제에 ㅡㅡ

문제는 당시1981년도에는 거의 서울과 남양이
양분할때라 매일분유를 동네슈퍼에선 팔질
않았대요 그래서 서울중심가로 아부지가 사러
가셔야했다네요 (시내간김에 친구들 만나
술드시고 와서 어무이 열폭하신게 한두번이
아니였다라는 얘기도 덧붙네요 ㅎㅎ)

지금도 매일우유를 보면 배고프다 빽ㅡ 울어대는
아이와 속도모르고 술마시고들어오시는 아부지가
생각나 열뻗는다는 어무이께 차마 매일우유
드시라고 더 못하겠더라구요ㅎㅎ


결론은 매일분유 조으다 ~~
옛낳부터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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