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해명 및 콜로세움글.베오베"이여자들은 뭘했길래 징역이 15년"
게시물ID : freeboard_689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대가미래다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07 00:47:3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3246
베오베게시판의 "이 여자들은 뭘했길래 징역이 15년.jpg" 의 제가 단 댓글에 대해 몇가지 말(해명 및 제가 하고싶은말)을 하고 콜로세움을 옮기고자 합니다.
1. 이글을 쓰는 이유 및 사과.
★ 퍼가효(2013-06-06 09:54:23) (가입:2013-03-06 방문:188)   추천:6 / 반대:0             IP:218.37.***.67  
뭔가 자기가 대단한사람인양 행세하는 사람이 있는거같네....

 

이댓글을 오전에 보고 오늘 하루종일 딜레마에 빠져있었죠.
댓글에 제아이디가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저를 향한다는건 확실했고, 내가 정말 대단한사람인양 행세를 한건가. 불쾌감을 줬으면 내가 잘못한건 아닌가. 내 댓글중 뭐에서 그런 불쾌감을 느꼈는가.
아마
★ 공대가미래다(2013-06-06 00:09:05) (가입:2012-06-19 방문:440)   추천:3 / 반대:15             IP:182.221.***.6  
멸ㅊㅣ맛있다/
 난독증 환자는 당신입니다. 저도 범죄를 계획하고 가정집에 침입하여 사람두명을 고의적으로 찔러죽인 년이 연애하고 싶다 한건 분노하고있습니다마는,
 "살인범의 인생 하나 망칠까봐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놓는게 말이 됩니까? 이미 사회에 해를 가한적이 있으니까 또 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럼 당연히 사회에서 떼어놓아야지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번쨰는 쉬운법이거늘. 생각좀 하고삽시다."
 이런 댓글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자고 댓글을 올렸고, 별로 동의는 안하시나들 보네요.
 옳은말을 해서 사람들한테 씨알도 안먹히는걸 알고있어서 더씁쓸하고, 일1베충은 그냥 특정댓글 구조에 맞춰 써놓은겁니다. 더 좋은게 있다면 쓰시지요.
그리고 난독증있는분들은 자꾸 저샹년들 옹호하지말라고 하는데, 제 댓글은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난 저샹년들은 관심없고, 개티즌들 인터넷문화 바로잡는데 더 관심이 있단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자면, 일베의 김치년이 이런식으로 나왔을걸요.
 이상한 여자글이 올라옴. -> 여자들(까기 좋은 사회적약자)씨발! -> 일베의 김치년.
 흉악한 범죄자 글이 올라옴. -> 범죄자(비난하기 딱 좋은 사회적약자)씨발! -> 글쎄.
 (범죄자는 사회적약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같은데, 문맥좀 읽으시고.)
뭐 내가 범죄자도 아니고 범죄자 까든 말든 사실 별 상관은 없습니다마는,
 옳은 생각좀 하고 옳은 인터넷 문화좀 만들자는데, 본인이 그만하면 될것을은 무슨.
어휴 맘대로하십쇼. 이제 뭐라고 안할테니

에서,
"그리고 난독증있는분들은 자꾸 저샹년들 옹호하지말라고 하는데, 제 댓글은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난 저샹년들은 관심없고, 개티즌들 인터넷문화 바로잡는데 더 관심이 있단말입니다."
이부분에서 특히 "개티즌들" 발언에서 불쾌감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하고, 이점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단 저는 제가 대단한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인보다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있죠. 개티즌 인터넷문화 바로잡는다는건 제가 무슨 인터넷바른문화홍보대사로서 사람들의 인식을 촉구하여 홍보대사의 권한으로써 인식을 바꿀 사명감따위가 있는게 아닙니다. 이부분은 제 말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 말하자면 좀 길어질것같고,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저여자들의 도덕보다 댓글을 달고 있는 당신의 도덕에 더 관심이 있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딱히 제가 읽어도 해명이 안되는거 같아서 길게 얘기를 하자면, 저는 우리나라 인터넷문화를 몇년간 보아오면서 몇가지 문제점을 느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익명성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고, 말그대로 배설해버리고 끝난다는 것입니다. 책임감을 느끼더라도, 자신의 책임질수 없는 발언을 그냥 지우고 잠적해버리고 끝이었죠. 그런사람들에게 도덕적 책임감을 느꼈느냐라고 생각해보면 제 답은 NO 입니다.
베오베글에서도 댓글로 그냥 쓰면, 논리전개도 꼬이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누락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또 여러사람과 의견을 동시에 나누다보면 같은 이야기를 중언부언하게 되는경우가 많아, 제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과 대화를 통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걸 온전히 전달하고싶어서 대화를 원한다고 했는데 블라를 먹고, 이글을 쓰기 전까지 단 한명('낯선사람' 님 제외)도 저의 아이디를 거론해서, 저의 의견을 묻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논거도 없이 배설을 하고 갈 뿐이었죠.
제가 정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을 잡아다가 교육을 시킬 권한도, 의무도, 의사도 없습니다.(여기서 그런사람들은 베오베글의 댓글단 사람들이 아닌 개티즌입니다. ) 다만 다른사람의 의견에서 보이는 제 기준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거나', '정말 안좋다' 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할 뿐이고, 이로인해 조금이라도 바뀔수 있는걸로 믿고 믿고싶을뿐입니다. 제가 말한 것을 보는 사람 중 한명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저는 꽤 만족할겁니다. 제 의견에 대해 확실히 생각해서 절 설득시킨다면 전 더 기쁘겠죠.

저는 제가 대단한사람인냥 행동하는걸로 보여져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다고 느꼈다면, 그에 대해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표시가 잘못된 탓이니까요. 다만 저는 제가 불특정 다수가 읽을 수 있는곳에 글을 쓰긴했지만, 제 글이 불특정 다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제가 잘못생각하는거라면 누군가 논거를 들어 절 설득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사과의 마음이 잘 전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발언에서 제가 대단한사람인냥 행동하는걸로 보여져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2. 저 베오베 간 글에서 제가 말한건,
★ 그냥그랭(2013-06-05 20:38:45) (가입:2012-08-23 방문:243)   추천:185 / 반대:5             IP:97.113.***.18  
1당근 빠따지용. 살인범의 인생 하나 망칠까봐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놓는게 말이 됩니까? 이미 사회에 해를 가한적이 있으니까 또 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럼 당연히 사회에서 떼어놓아야지요.
★ 답이없다.(2013-06-05 20:43:55) (가입:2011-01-08 방문:812)   추천:170 / 반대:7             IP:125.181.***.194  
쏘네군/ 댁때문에 로긴하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살인한 인간을 풀어놓나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번쨰는 쉬운법이거늘.
 생각좀 하고삽시다.
★ 음란대마왕(2013-06-05 22:11:44) (가입:2013-02-13 방문:186)   추천:1 / 반대:0             IP:221.164.***.143  
이런걸로  범죄자들 싸잡아서 욕먹어도 별수없지
 꼬우면 범죄를 짓지 말던가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다고요?
 그럼 실수 안하고 착실 하게 사는 사람들은 뭐가되냐?
 
에서 보이는 "한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다.인간과 범죄자는 다르다" 라는 말 밑에 깔려있는 생각, "사회의 문제되는 집합의 단순화" 에 대한 생각과,

★ 쏘네군(2013-06-05 20:29:30) (가입:2010-10-09 방문:433)   추천:27 / 반대:299             IP:120.142.***.254  
반대로 생각해보면.. 살인범을 평생 격리시켜놓아야 하는가? 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감성도 좋지만 너무 감정적인 것도, 글쎄요...

에서 보이는 "너무 감정적인것도 안좋다" 에 대한 동의였습니다.
"사회의 문제되는 집합의 단순화"는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것의 예는 동성애혐오, 인종차별, 나치의 유태인학살에서 볼 수 있고,더 나아가면 야동을 보는 사람은 성범죄를 저지른다, 게임이 폭력성을 기른다 등의 생각이 나오기도합니다. 제 기준에선 정말 잘못된거라고 봐서 댓글을 남긴거죠. (물론 어떤사람도(저 또한)이런 문제에서 완벽하게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적어도 "문제의 단순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이 생각에 대한 반대로, "저여자들이랑 결혼해라", "범죄자 이웃이 되어라". 라는 댓글들이 있는데, 이건 논리가 아닐뿐더러 대답할 가치는 별로 없지만, 제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답변을 하겠습니다.
일단 저여자들이랑 결혼은 안할겁니다. 전 사람을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이지, 범죄자를 사랑하라는 성인군자가 아니거든요.
또 범죄자이웃이 되어라는 말에 대한 제 대답은, "네 그 범죄자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친하게 지낼겁니다." 입니다. 사이코패스 범죄자라 날 언제든 찌를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으면 절대 친하게 못지내겠지만, 사람이 바뀌었다면 친하게 못지낼 이유도 없죠.
영화 다크나이트의 선박폭파스위치 이야기 아십니까? 이 이야기는 범죄자가 착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은 개별적으로 판단해야한다는걸 '아주살짝' 얘기하고있죠.

또 "너무 감정적인것도 안좋다" 에 동의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한 반대로, "너의 가족이 그래도" 인데, 이것도 역시 논리가 아니고 이건 사실 더 나아가면 "범죄자의 인권 vs 정당한 벌의 댓가" 문제로서 가치관이 대립하는 문제가 되는데 이런건 정답이 있을수 없죠.
제 대답은, 당연히 제 가족이, 제 친인이 피해를 입으면 분노할겁니다. 아마 범인을 잡게되면, 제가 범인을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복수심과 처벌의 정당성은 따로 다루어져야 할 문제로, 개인이 피해에 분노하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처벌은 공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상 정당하고 공평해야하며, 공적으로 판단해봤을때 감정적인건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이 처벌에 대해 공정함을 기하기 위해 형법이 있는거고요. 다만 청소년보호법이 이상한 방향으로 보호하여 죄질에 비해 형벌 15년은 죄의 댓가를 치루기에 너무짧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죠. 댓글 다는 개개인이 개인인 이상 분노하는것에 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론이 형성된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공적인 부분도 없지않아 있고, 이것 때문에 너무 감정적인것은 좋지 않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네이버웹툰 스페이스킹의 구알라편이나 쇼생크탈출을 보시는것도 생각해보는데 좋을것같습니다.(스페이스 킹에 나오는 이야기가 정답이라는게 아닙니다. 또 모든 범죄자가 쇼생크탈출주인공처럼 억울하다는게 아닙니다.)


3. 앞으로 제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고, 논거로써 반박을 하고싶으시다면 제아이디를 거론하고 어느부분에 대해 반박하시거나, 적어도 반대하는 이유를 정확히 써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반대하는 의견에 반대한다면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설득당할테니까요.

4.★ 낯선사람(2013-06-06 18:20:15) (가입:2012-09-02 방문:342)   추천:1 / 반대:0             IP:119.193.***.223  
공대생/님근데 왜 아까부터 본문과 상관없는 소리만함? 님이 저년들이 썅년이란 거에 동의하면 님주장은 뭔데요

제가 2번에 써놓은 글이 답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답이 안되었다면 어느부분에서 답이 안되었는지 또 댓글을 달아주세요. 제 의견을 무조건 다르다고 배척하지않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공부할게 당장 바쁜데 오늘 하루를 댓글을 보고 상처 받으며 집중을 못하고 날려버렸습니다. 시간낭비는 더 하기싫고 해서 앞으로 아마 제가 제 의견을 드러내는 댓글을 다는 일은 이글 이외에는 거의 없을겁니다. 밤에 읽으시는분은 좋은 밤되시고 낮에 읽으시는분은 좋은하루 되시기바랍니다.
길고 짜증나는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하아.. 글날려먹어서 고생했네요. 제가 글을 쓰면서 참 글을 못쓴다는걸 다시금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글이 난잡하더라도 적어도 끝까지 읽고 얘기를 하셨으면 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