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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x네 가서 빙수포장했다가 어이없던 썰.txt
게시물ID : freeboard_689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이왜그래
추천 : 0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07 11:26:31

몇일 전부터 나는 카페x네의 망고빙수가 겁나 먹고 싶었음

요 몇일간 바빠서 먹을 기회가 없어 벼르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드디어 먹게 된거임

가격이 만천얼마지만 그래도 먹고싶은 비주얼이라 설레였음

어젠 현충일이기도하고 내 친구의 생일이기도 했음.

* 현충일 : 6월 6일이며,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한다.

 

일단은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앉아서 먹을 수가 없어서

'포장해서 공원가서 먹자' 하고 주문을 했음

먹고가실거냐고 알바생이 물어보길래  '포장도 되죠?' 했더니 당연히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포장 하나 해달라고 했음

10분인가 15분인가 기다려서 빙수가 드디어 나왔음

빙수 받고 룰루랄라 기분 좋아서 나가려다가 친구가 '숟가락은?' 이러길래

넣어줬겠거니 생각하면서도 한번 더 확인하려고 알바생한테 '숟가락 들어있죠?' 물어봤음

 

나: 저 여기에 숟가락 들어있죠?

알바생: 아 저희가 숟가락이 지금 다 떨어져서요..

나: 네? 그럼 숟가락이 없어요? 그럼 뭘로 먹으라는건지;;

알바생: 저희가 숟가락이 지금 없는데..

나: 그럼 포장주문할때 그렇게 말하셔야죠.

알바생:  네..

 

사과도 안함 지들도 어쩔 수 없고 황당하단듯이 있음

아ㅋㅋ 숟가락 없이 빙수를 팔다니 너무 황당해서

거기에 뻘쭘히 서있기도 그렇고

난 소심해서 공개된 곳에서 화를 못냄..

친구가 그냥 가자고 해서 나와서 편의점에 일회용 숟가락 사와서 먹었음

근데 맛도 없었음

망고빙수 ㅅㅂ

 

 

 

요약

 

1. 카페x네가서 빙수시켰는데 숟가락이 없다고 안줌

2. 맛도 없음

3.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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