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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할아버지께 죄송했던썰...
게시물ID : freeboard_706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피니아
추천 : 2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8 16:59:17
저는 누군가를 기다리느라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옆에 앉으시더니(다른 자리도 많은데)

제게 박하사탕을 두개 주시는겁니다(위 사진)

순간 의심부터 들었죠... 혹시 인신매매를 가장한 호의가 아닐까... 평범한 박하사탕이 아니면 어쩌나...

그래서 일단 먹지않고 손에 쥐고 있엇죠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제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들어보니 할아버지께선 6.25 참전용사셨고, 1년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동생분과 같이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의심을 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우와 정말이요? 대단하세요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예요"

이렇게 말씀 드렸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겁니다

그러고 하시는말씀이

젊은이에게 그런말 한번 듣고싶었다고, 정말 고맙다고 하시네요...

할아버지! 죄송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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