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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주치기 싫은 공공장소의 두가지 상황
게시물ID : freeboard_725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tA매운맛
추천 : 0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5 23:21:24
공공장소에 가면 나는 공포스러운게 딱 2가지가 있습니다.


1. 밖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대변소식에 공공화장실로 들어가면 만나는 뚜껑이 닫힌 변기.
 
- 무엇을 만날지 너무 두려움. 물이 내려간 깨끗한 상태가 나와도 본전인 상황.



두번째가 바로 오늘 글로 적고 있는

2. 지하철 문이 닫히려는 타이밍에 꼭 타겠다고 전속력으로 달려들어오는 어른들.



오늘 일이 끝나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교대역에 2호선을 타려고 승강장에 기다리는데 

역시나 꽉찬채로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만원지하철.

내일 안산으로 아침일찍 출근해야해서 오늘도 너무느께 끗나고 몸쓰는 일이라 온몸이 아픈데...

기분좋게 가려고 2대를 그냥 보냈습니다.

세번째가 되니까 내가 들어갈 자리가 보일만큼 사람이 좀 빠져서 와 올라 탔고

그 뒤에  있던 분은 못타고 다음 차를 기다리는 찰나.

계단에서 두두두두두 달려와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매트리스 마냥

돌진해서 타는 아저씨와 부딫혔습니다.

이미 이사람이 밀고 들어오겠구나 하고 생각할만큼 노골적으로 밀고 들어와

문앞에 있던 나는 어느새 차량 중앙까지 밀려왔고 당연히 아저씨가 마지막에 타서 앞엔 사람 한명은 여유롭게 탈 자리까지 생겼고....

계속 밀면서 버티시길래....

화가 나서 결국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밀지좀 마세요"

그랬더니 

문이 닫히려고 하니까 그랬다고 젊은 사람이 이해해

하는데 

애초에 밀고들어온건 안중에도 없고 들어와서 등으로 사람들 밀어재낀걸로만 생각하고 있는거죠...

어디서 부터 따져야할지 생각도 안나고 화만나서

한숨만 푹 쉬고는 뛰쳐나와선 다음차 탔습니다.


피곤해도 기분좋게 마무리된 하루였는데 

똥맞은 기분이고..


진짜 어른들 무식하게 달려들어오는거보면 진짜 발로 차고 싶은데 

알면서도 태클 맞을때면 진짜 쌍욕하고 싶습니다.




진짜 마주치기 싫어...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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