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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쯤 전에 꾼 악몽
게시물ID : freeboard_736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랑유객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7 19:31:20
(다들 썰 이러고 말하던데;;; 나도 "썰"이란 단어 한번 써봄.

어제밤... 아니 오늘 새벽 꿈 꿨는데 
"아아악"이러며 꿈에서 깸...

내용은 
제2의 광주민주화운동이랄까? 아... 민주화, 독재에 대한 저항 같은 것은 없었으니... 학살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듯;;;

첫 장면이 
군복입은 발끈해가 여러 장성들과 함께 우리 집(지방 소도시)에 찾아옴.
(이미 그 작은 소도시는 군에 의해 고립된 상황)

발끈해 군인들과 뭐라뭐라 그러더니 어디론가 가고... 그때부터;;;
사람들 방에 따로 갇혀 총살 당하기도 하고...
울 어머니, 아부지 먼저 총살 당하시고...
어린아이 머리에 총대고 방아쇠 당기고...
젊은이들 따로 모아서 이 한겨울에 옷 전부 벗겨서...
총알받이하려는건지? 아니면 폭군의 선두로 세우려는건지 몰겠지만...
암튼 교육시키는데... 가짜 교육용 총(?), BB탄 같은 것 나가는 그런 모형 총(?) 들고 교육 받음..

내가 몰래 탄창 하나랑 진짜 소총 하나 짱박아둠. 다른 사람들과...

장성들 빠지고 감시병만 남을 때, "들고일어나자!" 라고 얘기함...
그리고 결전의 순간 
다른 사람들 모두 방을 나서서 와!!! 하며 들고 일어나고
난 총에 탄창끼운다고 잠시 지체함.
그리고 곧바로 뒤에 나갔음.
하지만...
이미 모두 전멸...
감시병들 전부 연사로, 기관총 등으로 갈겨대고 있었음..

난 다리에 한방 맞고...
"씨발 잡히면 온갖 고문 당하고 괴로워진다. 걍 즉사 하길 바라자"라는 생각하며
더 앞으로 돌진했음. 엄페물에서 나와 막 달렸음...
마지막에 오른쪽 옆구리 관통당하며 쓰러짐...

"씨발 ㅠㅠ ㅈ됐다. 이제 끔찍한 일 당하겠구나"라는 생각하며...

"우아악" 비명지르며 잠에서 깨어났음...
온몸에 소름이;;;
나의 무의식 속에 발끈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걸까??;;;
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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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전, 올해 1월 8일에 꾸고 글을 올렸었네요.
요즘 시국이 참으로 뒤숭숭하네요;;;
(특히 내일 갈 생각인 총 파업도 그렇고...)

젠장 정말 뭔 일 터지는거 아녀? -_-;;
계엄령 발령되고, 뭔 사단 나는거 아닌가 모르겄네;;;

지 애비 하는거 그대로 보고 자란 뇬이니만큼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듯한데 -_-;;;
게다가 완전 귀족, 공주 처럼 커온 뇬이니만큼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테고,
그래서 절대 타협이나 양보, 자신의 소신을 꺾는 일은 없을 뇬 같던데;;;

설마 예지몽 같은 것은 아닐테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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