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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초딩 시절
게시물ID :
freeboard_7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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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티아민
★
추천 :
0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10 00:10:45
몇 학년 때인지는 기억 안 나지만
부모님 도장을 받아와야 하는 가정통신문이 있었는데 내가 안 가져온 거임...
워낙 며칠 전부터 가져와라 가져와라 했을텐데
그날도 안 가져온 사람이 좀 됐음..
나도 그 중 한 사람이었음...
샘이 집에 가서 가져오라고 함.
근데 제가 좀 희한한 게... 학교하고 집하고 거리가 길어서 편도 30분정도 걸렸음.
집이 멀다는 말을 못 해서 집에 갔다 옴... 부모님 안 계셔서 다음날에 가정통신문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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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초등학교 다니는데 살던 공장이 재개발되서 다른 시로 이사를 갔음... 그리고 버스통학을 했는데
어느날 버스를 잘못 탐....
버스 타고 사오십 분 걸리는 거리였음...
내려서 걸어갔음....
집에 가니까 밤이었음...
존나 소심했음...
군대 다녀오면 변할 줄 알았는데 안 변함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지금도 참 나다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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