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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모이주는 사람 어떡하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750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샘물
추천 : 0
조회수 : 16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3 22:19:38
매일 비둘기에게 모이를 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사람히 있습니다


가족들이 출퇴근을 하려면 6시반에서 7시사이에 집앞 개천 다리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2~3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그 다리 양 옆으로 누군가 모이를 잔뜩 뿌려놓고 있습니다

한 쪽에만 조금 뿌려놓은 것도 아니고 다리의 1/3이상 면적에 심지어 길 건너에까지 뿌려놓았습니다

그래서 최소 20마리에서 많을 땐 눈대중으론 세기도 어려울만큼의 비둘기들이 모이를 쪼아먹느라 인도를 꽉 막고 있습니다

인도가 좁은 것도 아니고 인도에 불법주차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적당히 넓은데 말이죠

한쪽에 사람이 지나가면 그 수십마리의 비둘기가 동시에 날아올라 길건너 인도로 넘어가 모이를 먹다가 반대편 인도에 사람이 지나가면 다시 날아올라 반대편으로 가고


모이가 떨어져서인지 배가 불러서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택시 잡으면 본 시간만해도 5분 넘게 이 패턴을 무한 반복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가족들 중 저보다 늦게 나가는 가족들도 그 광경을 매일 보니까 꽤 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길을 막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새들이 날아오를 때마다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일어납니다

멋모르고 그 먼지가 풀풀 올라온 길을 지나가던 아이 엄마들은 소리를 지르며 아기 얼굴을 가리기 일수이고

새들이 날아오른 자리를 지나갈때마다 본인도 눈과 목의 자극을 느낍니다

알러지 체질인 언니는 그일이 있은 후부터 아예 길을 쭉 돌아서 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인도 주변은 비둘기의 배설물로 지저분해졌습니다

저희 집쪽은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서 괜찮지만 다리 인근 주택가에 주차된 차들은 비둘기 배설물이 묻어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 빌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많이들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상황을 타개하고 싶습니다

주말에 이웃 사람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어봤지만 이런일이 처음이기도하고 법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혹시 비둘기, 고양이 등으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셨거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시는 분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밥이나 먹으러 오는 비둘기들에게 해를 끼치는 방법보단 그 사람에게 직접 경고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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