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면접 가기전에
이 글 썼던 사람입니다.
오늘까지 합격 불합격에 관계없이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했는데 이미 통보 받았다고 하는 놈도 나오고... 오늘 오후 6시 (퇴근시간)까지 기다려봤는데 연락이 없어서 '아... 떨어졌구나. 탈락자 대상 일제발송 메일이나 오겠네' 싶어서 잠이나 잤습니다.
점심쯤에 다른 회사 설명회+필기시험+적성검사 보고 난 뒤라 너무 피곤해서 자다가 10시쯤에 깨서 채용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나 메세지창을 봤지만 변한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메일을 봤는데 제목이
一次面接結果と二次面接のご案内
1차 면접결과와 2차 면접 안내........
드디어 통과했습니다.
이제 다음주에 회사 다시 방문해서 직원과 좌담회를 한번 가지고, 2주쯤 후에 2차면접에서 부장급 인사 2명 + 인사과 직원 1명으로 개인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이것도 통과하면 임원 다수랑 최종면접이네요.
하...........
드디어 1차 면접을 통과했습니다...
작년에 쟁쟁한, 막말로 '삼성갈래? 여기갈래?' 하면 '여기요!' 할 정도로 꿈에나 그려볼 회사를 10군데 넘게 서류/필기 통과하고 1차면접에서 조져서 전멸했었는데
드디어 첫 통과를 하네요.
이 회사 면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서도, 이걸 토대로 다른 회사 서류제출이나 1차 면접에 힘써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늦은 밤에 기쁘기도 하지만 왠지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글 남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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